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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영화 ‘오디세이’의 압도적인 흥행 열풍 속에 영화관 특별관 입장권의 암표 매매 행위가 기승을 부리자 영화진흥위원회가 강력한 부정거래 실태 조사와 상시 제보 창구 운영에 나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는 국내 영화상영관 특별관(IMAX, 4DX, Dolby Cinema 등)의 입장권 부정거래 실태를 파악하고 관객 피해 예방 및 공정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암표 관련 제보를 상시 접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오디세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등 대형 화제작 개봉 때마다 관객 선호도가 높은 특별관 좌석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대량 선점한 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웃돈을 얹어 되파는 부정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관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오디세이’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 입장권이 정가의 수 배에 달하는 10만 원대에 거래되는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영진위는 전용 제보 창구를 개설해 특별관 예매 티켓의 웃돈 거래 피해, 중고 플랫폼 내 암표 거래 정황, 매크로 이용 의심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수집할 방침이다. 수집된 제보 자료는 특별관 암표 유통 구조 분석과 함께 주요 온라인 거래 플랫폼 협의, 유통 방지 시스템 개선, 법 제도 보완 등 실효성 있는 암표 근절 대책 수립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영진위 공정성장센터는 “일부 암표상의 부당 이득 취득 행위는 영화 관객의 정당한 관람 기회를 박탈하고 산업 전반의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제보자의 신원과 제보 내용은 관련 법령에 따라 철저히 보안이 유지되므로 관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처럼 암표가 기승을 부릴 정도로 ‘오디세이’의 흥행 열기는 매우 뜨겁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18일 하루 동안 22만 8,306명의 관객을 동원해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 수 539만 1,723명을 기록했다. 개봉 단 13일 만에 500만 고지를 넘어선 성과로, 올해 대표 화제작인 ‘왕과 사는 남자’와 ‘군체’의 기록을 압도적인 페이스로 제치며 극장가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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