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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막내 스태프들과 단역 배우를 향한 톱스타들의 따뜻한 배려가 잇달아 공개되며 연예계를 온기로 가득 채웠다. 국민 MC 유재석부터 배우 조인성, 최민수까지, 이들이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진짜 이유는 주변을 돌보는 남다른 인품에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

▲ 이름 따라가는 조인성, 20년 전 단역 배우에게 건넨 초콜릿…”외로웠던 내 데뷔 시절 생각나서”
배우 조인성의 세심하고 사려 깊은 면모는 방송인 하지영의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2월 채널 ‘유튜브하지영’에 공개된 영상에서 조인성은 동료와 스태프들을 향한 자신의 솔직한 신념을 털어놓았다.
이날 하지영은 평소 선배 배우 김혜수가 “조인성은 단역과 보조 출연자들을 유독 잘 챙긴다”며 칭찬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 조인성은 “상대의 불편함이 느껴질 때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한다”면서도, “상대가 도움을 청하지 않았을 때 성급히 다가가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어, 일단 지켜보는 관심부터 시작한다”며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하지영은 20년 전 영화 ‘비열한 거리’에 단역으로 출연했을 당시 조인성에게 직접 받았던 감동을 고백했다. 하지영은 “처음 만난 나에게 조인성 씨가 초콜릿을 한 가득 들고 오더니 ‘컨디션은 괜찮으시냐, 이거 먹고 힘내서 하라’고 격려해 주었다”고 회상했다.
조인성은 이에 대해 “내 안에 어떤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떼며, “데뷔 초 아무것도 모르는 환경에서 혼자 연기할 때 너무 외롭고 무서웠다. 그때의 내 모습이 생각나서 본능적으로 다가갔던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 “막내 스태프 이름까지 전부 기억”…유재석의 위신을 세워주는 디테일
국민 MC 유재석의 ‘미담 제조기’ 명성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5월 채널 ‘방송국놈들_PD2 작가2’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을 담당했던 작가가 출연해 유재석의 놀라운 기억력과 배려심을 증언했다.
해당 작가는 “유재석 오빠는 첫 회식 때 막내 스태프들의 이름까지 전부 귀담아듣고 외운다”며 메인 작가뿐만 아니라 현장의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스태프들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태도를 언급했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현장에 지인이 방문했을 때의 배려였다. 작가는 “친구가 방청을 왔을 때 유재석 오빠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는데 흔쾌히 응해준 것은 물론, 지인 앞에서 일부러 내 이름을 친근하게 불러주며 내 위신을 세워주었다. 이름을 외워준 메인 MC는 거의 최초였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외에도 유재석은 배우 전소민에게 첫 명품 지갑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챙겨주거나, 개그맨 임우일이 이사할 때 세탁기를 살 수 있도록 아낌없이 금일봉을 보내는 등 주변 동료들을 물질적·정신적으로 살뜰히 챙겨온 일화가 드러나며 남다른 인품을 보여준 바 있다.

▲ “밥 먹이고 일 시켜라”…최민수, 막내 카메라 감독 울린 ‘츤데레’ 호령
배우 최민수의 묵직하면서도 따뜻한 선행은 8일 한 예능 카메라 감독 출신 A씨의 개인 계정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과거 막내 스태프 시절 최민수의 집에서 촬영을 진행했던 A씨는 최민수의 호통 뒤에 숨겨진 진심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A씨에 따르면, 아침 일찍 카메라를 세팅하던 중 최민수가 “밥 먹었냐”고 물었고, 이에 “안 먹었다”고 답하자 현장의 분위기가 급변했다. 최민수가 담당 PD를 향해 “내가 스태프들 밥 다 먹이고 일 시키라고 했지? 너 혼자 샌드위치 먹고 있냐?”라며 불호령을 내린 것.
최민수는 즉시 막내인 A씨를 식탁에 앉히고 자신의 밥상과 똑같이 차려진 식사를 대접했다. A씨는 “30명 가까운 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현장에서 가장 높은 선배와 속도를 맞춰 밥을 먹느라 당시엔 정말 부담스러웠지만, 지나고 보니 감동이었다”며 “현장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 가장 바닥에 있는 막내부터 챙기는 모습이 진짜 멋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조인성, 유재석, 최민수가 보여준 미담의 공통점은 카메라가 켜진 곳이 아닌,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곳에서 피어났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유튜브하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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