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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끼치게 무섭다…열도를 공포로 몬 미제 사건 다룬 영화, 오늘(13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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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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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일본 열도를 공포로 물들인 영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가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는 특정 장소와 관련된 수십 개의 충격적인 영상물 제보로 시작된 일본 역대급 미제 사건을 담은 미스터리 공포 영화로 일본에서 아마존 SF 호러 판타지 분야 1위, 이 호러가 대단하다! 1위 등 다수 상을 수상하며 공포 열풍을 일으킨 동명의 모큐멘터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올여름 국내 관객들에게 소름 돋는 긴장감을 선사할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의 알고 보면 더욱 섬뜩한 관람 포인트를 살펴보자.

▲ 시라이시 코지 감독이 전하는 공포의 정수…포스터만으로 오싹함 UP!

원작을 실사 영화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에서 10곳이 넘는 영화사가 프레젠테이션 경쟁을 벌일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 작품은 지난 8일 일본 개봉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동시기인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완벽한 실사화로 원작 팬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름 끼치는 포스터만으로도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1차 포스터는 원작 소설 표지를 활용해 스산함이 느껴지는 산과 저수지의 배경을 담아 제목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경고※ 특정 지역에서 반복되는 이상 현상으로부터 방문자 보호를 위해 제작되었음을 알립니다”라는 수상한 문구는 영화가 담을 미스터리한 전개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2차 포스터는 어두운 지하 자료실 창고를 배경으로 카메라 녹화 화면을 담아 마치 마루이 비디오와 같은 섬뜩함을 자아낸다. 긴키 지방 어느 장소에 대한 다양한 제보와 창고에 쌓여 있는 자료들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만들어 낼지 서늘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영화는 특정 지역에서 반복되는 이상 현상으로부터 방문자 보호를 위해 제작되었음을 알립니다”라는 도시 괴담 같은 기이한 카피는 이 지역에 숨겨져 있는 비밀들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최근 공개된 3차 포스터는 뒤집어진 배경과 거꾸로 쓰인 카피가 눅눅하고 서늘한 기운을 자아내며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거꾸로 뒤집힌 주택 단지와 정중앙의 앙상한 나무는 영화 속 미스터리한 ‘어느 장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나무에서 뻗어 나온 듯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는 그곳을 마침내 찾은 이들이 마주하게 될 섬뜩한 공포를 암시한다.

▲ 실제 촬영장에서 생긴 기묘한 사건들…섬뜩한 현장 일지 공개

제작진은 촬영 기간 중 현장에서 수차례 발생한 정체불명의 괴현상을 담은 현장 기록을 공개해 공포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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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와 배우들의 증언에 따르면 촬영 전 고사를 마치고 현장에 들어섰지만 마치 무언가가 이리 오라고 손짓이라도 하듯 기묘한 사건들이 끊임없이 발생했다고 한다. 촬영한 영상이 이유도 없이 완전히 새까맣게 변해버려 촬영을 다시 해야 했던 일도 있었고 스태프나 배우들이 정체불명의 인영이나 목소리를 보거나 듣는 일, 심지어는 갑작스러운 몸살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대낮에도 음산한 기운이 도는 한 폐가에서는 미술팀 스태프가 아무도 없는 방에서 인기척을 느끼거나 발소리를 들었다는 목격담을 남겼다. 주인공 아카소 에이지는 어두운 길을 걷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갑자기 비명을 질렀고 NG가 나서 상황을 묻자 “어둠 속에 누군가가 서 있는 걸 봤다”라며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로케이션 헌팅 도중에는 자동차 타이어 펑크가 나는가 하면 그날 밤에는 낯선 노파에게 전화가 걸려 와 “이 번호가 맞는 건가요? 정말 이 번호가 맞는 건가요?”라는 말을 되풀이했다는 오싹한 일화도 공개했다.

특히 심령 스팟으로 악명 높은 터널에서는 더욱 긴장감 넘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터널 내부에 들어선 한 스태프는 갑작스럽게 목과 머리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급격히 컨디션이 나빠졌고 심령 현상에 호기심을 보이며 터널에 들어간 현장 차량 기사는 30분 만에 창백한 얼굴로 돌아와 현장에서 구토를 쏟아냈다.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촬영에 복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제작진은 “이례적인 사건이었다”이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 “정말 소름 끼치게 무섭다”…실관람객이 전한 경고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는 일본 개봉 이후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평을 받으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최대 영화 리뷰 사이트 Filmarks(필마크스)에서는 “흩어져 있는 파편적인 공포가 하나의 괴담으로 수렴하는 원작의 매력을 잘 살렸다. 시라이시 코지 감독이 전하는 공포의 정수”, “일본판 ‘블레어 위치’ 같은 작품”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영화 정보 사이트 eiga.com(에이가닷컴)에서는 “긴키 지방에 살아서 신경 쓰이는 제목이었다. 실제로 있을 것 같은 도시 전설을 소름 끼치게 연출해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이 없었다”, “2시간 내내 계속 무서웠다. 오랜만에 만난 공포 걸작”, “닭살이 돋을 정도로 으스스함이 멈추지 않았다”, “점이 선으로 연결되는 전개가 재미있고 정말 소름 끼치게 무섭다” 등 영화가 선사하는 강렬한 공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리뷰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는 13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영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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