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이혜빈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 가운데, 축구선수 출신 이규로가 입장을 밝혔다.
8일 이규로은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이혜빈의 유튜브 채널 영상 자막에 대한 허심탄회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이혜빈은 자신의 채널 ‘비니 Bini’를 통해 이규로와의 이혼을 언급하며 “그 사람에 대해서는 편하게 얘기할 것도 없고 떠올리고 싶지 않다. 그냥 잘 살았으면 좋겠다. 궁금하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희가 쌍욕을 하면서 헤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내용과 달리 ‘제가 산 혼수 가전가구 있는 집에서 둘이 알콩달콩 하셨기를’이라는 의미심장한 자막이 달리며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에 이규로가 불륜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해당 자막을 언급한 이규로는 “그 말(불륜)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다. 왜 그렇게 말을 꺼냈는지 모르겠다”면서 “(결혼 생활을 하며) 돈 문제로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이혼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이어 이규로는 “(이혜빈과) 이혼 후 여자친구를 만난 적은 있다. 하지만 불륜은 납득이 안 가는 말이다. 좋게 합의 하에 끝났다. 왜 이렇게 거론이 되는지 모르겠다. 할 말이 있으면 직접 연락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2007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데뷔한 이규로는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김포FC를 거쳤다. 지난해 은퇴한 그는 김포FC에서 축구클리닉, 여자 축구팀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혜빈은 2010년 나인뮤지스의 싱글 ‘렛츠 해브 어 파티'(Let’s Have A Party)로 데뷔한 뒤, 5개월 만에 그룹을 탈퇴했다. 현재는 캐나다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로와 이혜빈은 지난 2012년 연말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2014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8년 합의 이혼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이혜빈 채널, 김포FC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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