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전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이 에세이 ‘오늘도 스타트라인에 섭니다’를 출간한다.
28일 강한은 TV리포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에세이 ‘오늘도 스타트라인에 섭니다’는 현재 예약 판매 중이다. 정식 출간일은 4월 1일이다”라고 밝혔다.
‘오늘도 스타트라인에 섭니다’는 저자 강한이 자전적인 이야기에서 시작해 꿈과 도전을 이야기하며 끝을 맺는 에세이로, 보육원 시절의 생활부터 열한 번의 수술과 실패담, 봅슬레이 국가대표 은퇴 등 그간의 이야기를 담백하고 가감 없이 풀어내면서 자신의 삶을 오롯이 살아내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강한은 “에세이를 쓰면서 27년 동안 살아온 여정이 참 쉽지 않았구나를 느꼈다.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았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면서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지만 27년 후에는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에세이에는 강한이 지금까지 도전해 온 과정을 지켜본 많은 이들이 추천평을 남겨주며 이목을 모았다.
코미디언 김영철은 “난 한이를 몇 번 안아주었다. 잘 커주어서 한 번 그리고 그냥 한 번 안아주고 싶었다. 분노도 아파할 여유조차 없었다고 말하는 그, 잘 버텨낸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가수 김종국은 “오늘도 나와 같은 미래를 고민하며 살아가는 조금은 평범하지 않을 수 있는 누군가의 열정 있는 삶의 모습을 통해서 지금 내가 가진 소중한 현실에 대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평가했으며, 아나운서 김준상은 “그의 이야기는 힘든 현대사회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며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도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충분히 좋은 사람인 그가 얼마나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할지 기대하며 앞으로도 그가 써 내려갈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고 그를 응원했다.
방송인 장성규도 “부디 책을 통해 강한이라는 한 청년의 특별한 여정을 만나 보셨으면 좋겠다. 불안과 좌절 속에서 희망과 긍정을 길어 올린 그의 올곧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시기를 권한다”라고 추천평을 남겼다.
이에 강한은 “방송 활동을 하며 만난 형들이 저에게 ‘인생 선배’, ‘좋은 형’이 되어줬다. 제가 에세이를 쓴다고 했더니 흔쾌히 추천평을 써주셨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12살 나이에 육상 선수가 된 강한은 이후 카바디, 봅슬레이 분야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9년과 2021년에는 봅슬레이 국가대표로도 선발됐다. 지난해 10월 선수생활 은퇴를 선언한 강한은 현재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에세이 ‘오늘도 스타트라인에 섭니다’, 강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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