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연예계 현재 상태, 즉 ‘연예계 현태(現態)’가 궁금하시다면 얼른 오세요~!! TV리포트 정현태 기자의 느낌(ː感動) 그대로 안내해 드릴게요:)
‘큐피드’로 대변되는 피프티 피프티가 차기작에서도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을까.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 ‘Cupid (Twin Ver.)’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4위를 기록했다. 13주 연속 진입이다.
블랙핑크와 두아 리파가 부른 ‘Kiss and Make Up’이 세운 12주 연속 진입 타이기록을 지난주 작성한 피프티 피프티는 13주 연속 차트인을 달성하며 K팝 걸그룹 최장 진입 기록을 새로 썼다.
이와 더불어 이번 주 ‘Cupid (Twin Ver.)’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5위를 기록했다. 두 차트 TOP10에 진입한 지 10주째,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은 11주 연속 진입 중이다.
국내 차트에서의 성과도 좋다.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특히 써클차트 ‘글로벌 K팝 차트’에서 6주 연속 1위에 올랐고, 각 소셜미디어의 인기를 종합한 ‘소셜 차트 2.0’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데뷔했다. 신인 중의 신인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은 분명 괄목할 만하다.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는 ‘노래’가 틱톡 등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글로벌적 성공을 이뤄냈다. 즉, ‘가수’의 유명세가 ‘노래’보다는 약하다는 것이다. 그룹 자체에 대한 강력한 팬덤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
이는 피프티 피프티가 ‘원 히트 원더’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는 걸 시사한다. 피프티 피프티의 다음 노래는 좋은 성적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은 “단기적 이슈가 아닌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피프티 피프티는 ‘Cupid’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을 가수 자신들에게 돌려 걸그룹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다시 말해, (정량적 목표로) 앨범 판매량과 SNS 지표 등의 개선이 동반되어야 차기작에서도 안정적인 흥행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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