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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후TALK] ‘안다행’ 작가 “이정재-정우성 섭외가 최종 목표” (인터뷰①)

TV리포트 기자 조회수  

<박설이의 막후TALK> 막후(幕後)의 사람들, 나오는 사람이 아닌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권정희 작가

[TV리포트=박설이 기자]속세를 떠나 아무도 없는 섬으로, 숲으로 떠나 산다면?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일이다. 그런데 그 여정에 좋은 친구가 함께한다면 어떨까? 그 로망을 대리 실현해 주는 게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다. 해루질을 해 전복을 따 텃밭에서 갓 딴 상추를 넣고 시원하게 물회를 만들고, 낚시로 우럭을 낚아 신선한 회를 썰고, 통발로 박하지를 수확해 시원한 게찌개를 끓여 끼니를 해결하는 복잡하지만 단순한 삶도 예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안다행’이 보여주고 있다.

2020년 10월,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나가기도 쉽지 않던 시기 등장해 시청자에게 시각적인 자유를 선사한 ‘안다행’, 사실 한적한 섬생활은 북적대는 스태프가 가득한 촬영 현장이다. 시청자의 몰입감을 위해 최대한 섬 곳곳에 몸을 숨기고 있을 뿐.

2월 어느 날, 상암 MBC 근처 한 카페에서 ‘안다행’을 처음부터 함께한 권정희 작가를 만나 물었다. ‘안다행’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답은 출연자 간 케미스트리도, 제작진의 호흡도 아닌, ‘이것’이었다.

“물때가 갑이에요”

​Q_’안다행’, 시작이 어땠나?

2020년 6월 기획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섬에 사는 자연인의 생활 방식대로 살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출발했는데 지금은 열악한 무인도에서 나오는 절친들의 리얼한 모습들을 더 살리고자 출연자들끼리만 생활하고 있다. 제작진들도 3년 간 많은 노하우를 쌓았다. 안정환 씨는 지금 제작진과 ‘궁민남편’에서 만났는데 지식도 많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은 분이라 가장 먼저 떠올랐던 출연자다.

Q_’안다행’에서 작가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하다.

작가만 총 10명이 있고 두 팀으로 움직인다. 섭외부터 종편 직전까지 작가들이 함께한다. 섬 섭외가 가장 까다롭다. 답사도 정말 많이 가는데 그 과정도 힘들다. 섬을 고를 때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 일단 출연자의 스케줄, 안전, 그리고 물때다. 섬을 섭외할 때 최대한 출연자와 스태프의 안전을 고려해 섬주와 관계기관, 어촌계 허가가 가능한지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제일 중요한 건 물때다. 물때 나오는 제철 수산물을 잡는 게 ‘안다행’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 출연자가 모두 물때에 따라 움직인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케줄, 안전, 물때 이 삼박자가 맞는 섬을 찾기가 힘들다. 생각보다 수산물이 없거나, 수산물이 있어도 금지체장(어린 수산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서 일정 크기 이하로는 포획, 채집을 금지하는 것)에 걸리거나, 물때가 안 맞아 배를 대기 힘들거나, 출연자가 입도 가능한 스케줄이 물때와 맞지 않거나.

답사 가면 안전에 관해서는 최대한 많은 걸 보고 오려 한다. 제작진들의 개입이 없는 리얼 프로그램이라는 특성상, 안전이 확보되어야 출연자들이 내손내잡을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할 장소, 위험한 곳을 미리 체크한다. 물때는 시간과 실제에 오차가 있어서 시간만 알고 갔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어서 답사 가면 아침부터 밤까지 섬에 있다 나온다.

Q_주 시청층은 어떤가?

초반에는 남성 시청자가 많았지만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고 나서는 여성 시청자도 많이 유입됐다. 입소문이 난 것 같다. 타깃 시청층이 처음에는 바다나 자연을 좋아하는 시청자 위주였다. 그런데 출연자 면면이 다양해지며 시청층도 넓어졌다. 드라마를 주로 보던 30~40대 여성 시청자가 많이 유입이 된 것으로 나타난다. 출연자 간 케미스트리에 재미를 느끼는 시청자가 많아졌다는 의미다.

Q_제작진은 처음부터 자연에 능숙했나?

PD, 작가들 다 도시 사람들이다. 나는 물때라는 게 있는 줄도 몰랐다. 자연의 이치를 처음부터 알아가야 했다. 조수간만의 차는 학교에서 배운 게 다인데 그걸 촬영에 적용해야 한다. 사전에 전화 취재를 할 때는 분명 수산물이 많이 나온다고 했는데 막상 답사 가서 허탕 칠 때도 많다. 삼박자가 다 맞는 경우는 3번에 1번 정도인데 나머지 두 섬도 만약 대비해 예비로 둔다.

Q_삼박자 외에 섬을 고르는 기준이 또 있나?

겨울에 좋은 섬, 여름에 좋은 섬이 다 다르다. 물론 수산물도 다르고. 낚시 커뮤니티나 해루질 커뮤니티도 작가들이 많이 참고해 제철 수산물 정보를 얻기도 한다. 금지체장은 정말 많이 신경 쓰고 있다. 제작진은 수산물 보호법을 지키는 선에서 가장 안전한 섬과 방법을 준비하면, 그 이후 잡고 못 잡고는 모두 출연자들 몫이다. “이거 좀 작지 않나?”라며 사이즈 체크를 먼저 해 달라고 하는 출연자도 있다. 생각보다 대한민국의 수산물 보호의 법적 기준이 굉장히 촘촘하다. 금지체장 뿐 아니라 들어가서는 안 되는 구역, 통발 사용 기준도 다 법으로 정해져 있다. 아무 데나 투망을 던져서도 안 된다. 

“안전이 최우선, 날씨도 변수”

Q_작가도 촬영 현장에 들어가 같이 1박을 하고 나오나?​

무인도라서 숙박할 장소가 협소하다. 스태프 수가 많아 매니저들은 섬에 안 들어온다. 1박을 기본으로 하되, 섬에 따라 안전을 고려해 결정하고 있다. 무인도는 밤 만조가 되면 텐트 칠 부지가 확보 안 될 때 있는데 그럴 때는 일부 스태프들이 인근 유인도에 피해 있다가 간조가 되면 다시 들어간다.

좋아진 건, 초반에 비하면 스태프들 거의 뱃멀미를 안 한다. 처음에는 센 멀미약 뭐 있나 찾아보고 가져가고 했는데 이젠 거의 준비 안 한다.

Q_스태프들의 섬 생활도 만만치 않게 힘들 것 같은데…

제작진도 섬에 고립된 생활에 익숙하지 않아 초반에는 힘든 게 많았다. 화장실도 없고, 그래서 참고. 지금은 너무 자연스럽게 자연의 화장실을 쓰는 경지에 이르렀다. 벌레도 정말 많다. 진드기, 지네, 산모기, 거미, 종류도 다양하다. 어떤 무인도든 벌레 없는 데는 없다. 초반에는 보고 너무 놀라서 기피제로 거의 목욕을 하다시피 뿌리고 옷도 두꺼운 것 입고 그랬는데 지금은 벌레와 같이 사는 느낌이다.

Q_방송 보고 섬에 어떻게 가냐고 묻는 시청자는 없나?

물론 있다. 하지만 촬영을 진행하는 무인도 대부분은 섬주가 있기 때문에 허락 없이는 접근이 불가능하다. 섬주의 허락이 꼭 있어야 하는 데다 배편도 없다. 배도 법적인 기준에 맞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등 입도 과정이 복잡하다. 섬에 가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오기는 하는데 사실상 쉽지 않다.

Q_’안다행’, 황도부터 본격적으로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안정환 씨가 황도에 들어가 섬 생활을 시작하면서 ‘안다행’의 지금의 모습이 잡혀가기 시작했다. 정말 쉽지 않은 섬이다. 태풍에 취약하다. 집이 날아가기도 하고, 날씨 때문에 발이 묶여 못나가기도 했었다. 하지만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 싶은 섬이기도 하다. 어떤 섬에 가도 그만한 크기의 섭을 본 적이 없다. 지금도 가끔 황도 섭을 먹어보고 싶다고 하는 출연자가 있다. 많은 것을 배운 곳이다. 물때를 비롯해서.

Q_수산물, 안전 등 전문가도 상주하나? 날씨도 변수일 텐데…

갯바위를 이동하며 촬영하는 일이 많고, 착용해야 할 조끼나 안전도구도 있다.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안전 전문가는 꼭 있어야 한다. 수산물 금지체장은 스태프들이 촬영 전 다 인지를 하며, 그때그때 휴대전화로 수시로 찾아보고 관련 기관 협조를 받아 확인 과정을 철저하게 거친다. 사전 조사에서 몰랐던 데이터에 없는 생선이 잡히면 어촌계장에게 협조를 구해 먹어도 되는 건지 반드시 체크한다. 금지체장에 걸리는 수산물이 나와 놓아줘야 할 때도 물론 있었지만 방송에 다 나가지는 않는다. 커다란 키조개를 잡았는데 금어기여서 놓아주기도 했고.

배를 띄워야 하기 때문에 날씨는 늘 신경 써야 한다. 배가 절대 못 뜨는 날씨도 있고, 띄워도 되는데 약간 위험한 날씨도 있는데 그럴 때는 강행하지 않는다. 안전에 대해서는 협상을 하지 않는다는 게 철칙이다. 태풍철에는 일정을 다시 잡기도 한다.

보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책임감이 커진다는 데 대해 제작진들끼리 얘기를 많이 나눈다. 촬영 허가 여부, 해양법, 수산자원법 준수 등 프로그램 제작에 손해를 보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자연을 빌려서 만드는 프로그램이라 더욱 그렇다.​ 부족한 재미는 더욱 더 접근이 쉽지 않은 섬을 찾는 것으로 채우려고 한다. 시청자들은 출연자가 힘들수록 재미있게 보니까.

“안정환은 촌장 그 자체, 박세리 차기 촌장감”

Q_출연자들은 섬에 잘 적응하나?

출연자가 처음에 적응 못하다가 점점 섬에 익숙해지는 걸 보는 묘미가 크다. 아침에 들어가서 보통 식사를 한 번 한다. 도착해서 재료 잡고 손질하고 하다 보면 하루가 다 가니까. 힘들어 하다가도 밥을 먹으면 그렇게 좋아하신다. 다시 가고 싶다는 출연자가 많고 그래서 재출연도 많은 거다. 섬의 매력에 빠지면 그렇게 되더라. 밥 먹을 때가 되면 또 마침 노을 지는 풍경이 예술이라, 그 맛을 못 잊는 출연자들이 많다.

스태프들도 섬 들어가기 직전까지 ‘가기 싫다’ 생각하다가도 막상 섬에 들어가면 ‘아, 그래. 이게 매력이지’하게 된다. 배에 타는 순간부터 설레기도 하고 마음이 편해지고, 나올 땐 또 아쉽고. 훈련소 가는 느낌이라고 말하는 남자 스태프도 있긴 있다.​

사실 출연자들이 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들은 입도하는 순간부터 최대한 멀리 숨어서 출연자들을 관찰하고, 디렉팅은 하지 않는다. 당황하는 출연자들도 있었다. 지석진, 김수용 씨는 자연인이 없이 진행된 첫 촬영이었다. 연출 방향이 없어 당황스러우셨을 거다. 지석진 씨가 ‘안싸우면 다행이야’라는 제목에 충실하게 김수용 씨 없이 혼밥을 하고, 냉랭해지는 장면을 연출했는데 그것도 디렉팅이 아니었다. 섬 촬영 중 유일한 혼밥이었는데 정말 큰 웃음을 줬다.

에픽하이 편에서는 이 분들이 “차라리 디렉팅을 주세요”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뭘 해야 분량이 나오고, 뭘 해야 재미가 있는지 마지막까지 파악을 못하고 가셨다. 우린 끝까지 “원하는 대로 하시면 된다”고 했고. 그런데 이리저리 헤매고 당황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겨서 색다른 재미를 줬다. 2049 시청률도 잘 나왔다.

Q_출연진 팀을 구성하는 기준은?

한 명을 정해 놓고 지도를 그려간다. 누가 봐도 친해 보이는 분들이 계시면 동시에 섭외 요청을 드리기도 하고, 구심점이 되는 한 분이 계시면 추천을 받아서 진행을 한다. 제작진이 섬에 가자고 하는 것보자 ‘OOO씨가 같이 섬에 가시고 싶어 한다’고 하면 쉽게 섭외 되는 경우도 있다. 의사의 문제보다는 스케줄 조정이 어렵다. 보통 2박 3일을 빼야 하는데 그게 안 맞으면 출연이 힘들다.

Q_’안다행’ 오면 출연자들 모두 무방비 상태다.

“이게 방송이 돼요?”라며 걱정하는 분도 있다. 하지만 시청자 분들은 오히려 무방비한 모습을 좋아하신다. 연예인이 꾸밈 없는 모습으로 해루질해서 먹거리를 잡고, 밥을 해먹는 게 얼마나 이야기가 될까 싶었는데 시청자 분들이 볼 때는 “우리하고 사는 게 똑같구나” 하고 동질감을 느끼는 것 같다.

Q_제작진 입장에서 가장 의외였던 출연자는?

제일 반전은 역시 안정환 씨다. ‘궁민남편’ 때 뭐든 잘하는 분이라는 건 알았지만 섬 생활은 다르지 않나. 제작진도 섬에 대해 잘 몰랐던 초반부터 안정환 씨는 적응을 너무 잘하셨다. 고기 잘 안 나온다는 낚시 포인트에서 30분에 12마리를 낚더라. 요리도 상식도, 예상을 완전 벗어난 출연자다. 섬을 즐기는 분이고 아이디어도 많다. 누구와 하면 좋겠다거나 무엇을 하면 좋겠다거나. 참여도가 높다. 프로그램에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거고, 그래서 감사하다. 현장에서는 제작진이 요리를 못 먹는데, 우리에게 “밥 먹었냐” 한마디 건네고 챙겨주시고, 정말 촌장님 같은 분이다.

박세리 씨도 놀랐다. 최고의 삶을 살아온 ‘리치 언니’ 이미지라 최고급 주방에서 밀키트 같은 거 많이 드실 거라 생각했는데 차기 촌장감이라 할 정도로 능숙하다. 평소 자연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좋아하셔서 섬 생활의 패턴도 잘 알고, 식재료도 ​뚝딱뚝딱 손질 잘하고, 해산물도 정말 잘 아신다.​

Q_그런 출연진의 매력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게 제작진의 몫인 것 같다.

디렉팅이 없기 때문에 시사 과정이 중요하다. 현장에서는 지나쳤던 출연자의 매력이 여러 차례 제작진 시사를 통해 발견된다. 놓쳤던 표정이나 멘트를 찾아내 자막 처리를 한다든지 단독샷으로 대체한다든지. 섬까지 어려운 걸음 해주신 분들이지 않나. 출연자의 매력을 시청자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찾아야 한다. 

카메라가 출연자의 2배수 정도다. 출연자의 몰입감이 깨지지 않도록 카메라를 섬 곳곳에 숨겨두는 일도 중요한 과정이다. TV 예능의 장점이 그거다. 같은 모습도 여러 다른 각도에서 때로는 풀샷, 때로는 투샷이나 원샷으로 잡아 변화를 주고 현장감을 살리고 출연자의 매력을 극대화 시킨다는 것.​

Q_아무것도 안 잡혔을 때는 없었나?

자연이 주는 것이라 불평 불만을 할 수는 없지만 섬 선택에 고민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게, ​공복 상태에서 안 잡히면 출연자도 제작진도 텐션이 떨어진다. 그러다가 조개 하나라도 나오면 다들 눈빛이 달라진다. 뭐라도 하나 잡히면 출연자들 텐션이 올라간다.

하나도 안 잡힌 적은 아직 없다. 출연자가 먹을 만큼 잡을 때까지 해루질을 하기 때문에. 방송에서 짧게 나갈 뿐, 간조에 시작해 만조 직전까지 해루질이 계속된다. 작가 입장에서는 내가 찾은 섬에서 수산물이 잘 잡히면 정말 뿌듯하다. 문제는 눈앞에 수산물이 계속 나오면 출연자가 포기를 안 하고 계속 잡는다. 누군가 “그만해”라고 해도 포기를 못하시더라.(웃음)

Q_진짜 맛있어서 맛있다고 하는 건지도 궁금하다.

제작진이 그곳에서 요리를 안 먹어 봐서 우리도 맛이 궁금하다. 하루 한 끼에 첫 끼인데 맛이 없기도 힘들 거다. 출연자들이 공통적으로 “이 뷰에서 뭘 먹어도 맛있지”라는 말을 한다. 집에서 먹으면 맛 없을 요리도 공복에 아름다운 뷰를 앞에 두고 먹으니 서로 칭찬만 하게 된다. 먹을 때만큼은 싸우지 않는 매직이 벌어진다.

물론 간혹 돌이 씹히고, 해감 안 된 조개를 먹는 경우도 있지만 현장에서 기분에 취하기도 하고, 친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이기도 하고. 정말 맛있어서라기보다는 같이 놀러 온 기분이기에 더 맛있게 느껴질 것이다. 공복, 노을, 함께하는 친구가 있어서. 구이, 찜, 회, 숙회 같이 싱싱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요리들이기도 하고.​

Q_’안다행’에 출연했으면 하는 스타는?

올해는 다양한 분들을 섭외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프로그램 최종 목표는 절친의 대명사 배우 정우성, 이정재 씨 출연이다. 또 박준형 씨가 나오셨었는데 이번에는 지오디 완전체도 나오면 좋겠다. 최근 허영지 씨도 스튜디오에 나오셨으니, 재결합한 카라 완전체도 기다리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권정희 작가

[막후TALK] 인터뷰②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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