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신다은 임성빈 부부가 ‘동상이몽2’에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만, 시청자 반응이 ‘알콩달콩 귀엽다’ 혹은 ‘과하고 부담스럽다’로 나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신다은은 내조의 여왕의 면모를 발산했다. 남편 임성빈의 머리를 고데기로 손질해주는가 하면, 도시락 선물까지 해줬다.
신다은은 남편 사무실 직원들의 도시락까지 준비했다. 종류도 다양했기에, 요리할 양이 많았다. 그럼에도 신다은은 지친 기색 없이, 혼잣말을 하면서 요리에 집중했다. 신다은 스스로도 “혼잣말을 저렇게 많이 하는 줄 몰랐다. 할매 같다”면서 부끄러워했다.
신다은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노래를 크게 들으며 흥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홍진영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다은은 “그분을 보면서 공감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신다은은 귀여운 첩보 작전을 펼치며,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임성빈은 신다은이 도시락을 싸온 것을 보고 감동하며 포옹해줬다. 해당 장면은 분당 시청률 9.4%로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도시락을 먹으며, 신다은과 임성빈은 첫만남부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신다은은 철벽녀였는데, 임성빈의 진정성에 마음을 열었다고 밝혔다. 임성빈은 “내 별명이 ‘임드릴’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게 독일제인데 이게 안 뚫리면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서라도 뚫어버리겠다고 말했다”고 박력있는 모습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신다은은 외모처럼 말투도, 행동도 귀엽다. 신다은과 임성빈은 결혼 2년차이지만, 지금도 친구 혹은 신혼부부처럼 지내고 있다. 짜여진 각본이 아니라 평소 모습이라는 점이 느껴진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이를 자연스럽지 않고 과하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신다은 임성빈 부부가 워낙 특색 있고 젊게 살기 때문에 나타나는 반응으로 보인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부부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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