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SBS 러브FM이 대폭 달라진다.
9일 다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SBS 러브FM은 오는 28일부터 개편된다. 기존 프로그램의 방송 시간이 달라지는가 하면, 새로운 DJ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28일부터 매일 낮 12시에는 DJ DOC의 이하늘 정재용이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설 예정. DJ DOC의 김창렬이 햇수로 10년째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을 이끌고 있기에, DJ DOC 멤버 전원이 라디오 DJ로 활약하는 진풍경을 보게 됐다.
도박 사건으로 자숙의 시간을 거친 방송인 붐은 오후 2시부터 SBS 러브FM DJ로 청취자와 만난다. 지난 2013년 기소 이후 1년여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붐은 케이블 채널과 공중파 파일럿 프로그램 등에 얼굴을 보였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오후 4시대에는 가수 김흥국과 영화감독 봉만대가 마이크 앞에 선다.
또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를 책임져 온 안지환 김지선의 ‘세상을 만나자’는 3월 27일 자로 청취자에 작별을 고한다.
이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청취율을 위해 다각도의 변화를 꾀한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붐, 이하늘 정재용, 김흥국, 봉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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