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탐정’의 속편이 제작된다.
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탐정:더 비기닝'(크리픽쳐스 제작)의 제작진은 속편 시나리오 작업에 한창이다.
‘탐정: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9월 개봉해 누적 관객 수 260만 명을 동원하며 추석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성동일과 권상우는 ‘탐정’ 속편 제작에 뜻을 모아 구두로 출연을 합의했다. 다만, 아직 시나리오 초고 단계인 만큼 감독과 부제는 미정인 상황. 내년 초 크랭크인을 목표로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탐정’은 ‘더 비기닝’이라는 부제와 두 사람의 맛깔나는 연기 앙상블에 일찍부터 속편 제작 기대감이 컸던 작품이다. 개봉 당시 성동일과 권상우 역시 속편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과연 ‘탐정’이 ‘조선명탐정’을 잇는 흥행 시리즈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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