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한류스타 이영애의 남몰래 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우먼센스’ 4월호는 ‘베트남 어린이가 체험한 한류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한 한류스타 이영애의 선행과 새 생명을 얻은 베트남 어린이 A(5)군의 가족이 보낸 감사의 편지 내용을 실었다.
발신 날짜가 2월 24일로 적힌 편지에서 A군의 가족은 이영애에게 “당신이 보내준 기부금 덕분에 제 아들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뇌종양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당신의 진심 어린 도움 덕분에 한 가족의 인생이 완전히 변화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고, 이로 인해 당신 또한 평안과 기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우먼센스’는 이 편지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어서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지난 1월 뇌종양을 앓고 있던 A군의 사연을 듣게 된 ‘우먼센스’ 편집장은 고액의 병원비 때문에 힘들하는 가족을 도울 고민을 하던 중 평소 알고 지낸 이영애에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영애는 A군의 사연을 접하고 곧바로 “진심으로 돕고 싶다”고 밝힌 뒤 인편을 통해 3780만 원이라는 수술비와 입원비 전액을 보내왔다고 ‘우먼센스’는 전했다. A군은 이영애의 기부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했고, 이영애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었지만 이영애는 “조용히 돕고 싶다”며 나타나지 않았다고.
이영애는 자신이 한 선행이 밝혀지기를 꺼려했다고 ‘우먼센스’는 전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우먼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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