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나리의 전성시대다. 수목 드라마는 표나리가, 월화 드라마는 홍나리가 책임질 전망.
4일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측은 수애가 만취해 연기하며 망가진 모습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의 족보 꼬인 로맨스. 첫 방송은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오는 24일이다.
9년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컴백하는 수애의 파격적인 망가짐은 드라마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수애가 맡은 홍나리의 이름이 우연치고는 절묘하다. 수목 드라마 SBS ‘질투의 화신’에는 표나리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효진이 연기 중인 표나리는 생계형 기상 캐스터로, 마초남 이화신(조정석)과 재벌 3세 고정원(고경표)의 사랑을 받는 중이다. ‘질투의 화신’은 ‘로코퀸’ 공효진에게 12번째 연속 흥행을 안겨준 작품이다.
공효진은 억척스러우면서도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표나리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애가 연기하는 홍나리가 표나리를 이어서 ‘나리의 전성시대’를 이끌지도 주목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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