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괴력소녀가 주인공인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이 제목처럼 그야말로 ‘괴력’을 내뿜고 있다. 방송 4회만에 시청률 8%를 돌파하며 연속해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는 중.
작지만 용감한 도봉순(박보영)의 이야기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는 악의 존재에 맞서는 사이다 같은 한 방이 있기 때문이다. 봉순은 공사장 건달들을 주먹 몇 방으로 해결하는가 하면,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학생을 구하며 정의를 실현한다. 또한 자신을 고용한 안민혁(박형식)에게는 매번 돌직구로 대응해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힘쎈여자 도봉순’을 넋을 놓고 보게 되는 이유는 60분간 박보영의 사랑스러움이 화면을 꽉 채우기 때문이다. 박보영의 애교 섞인 목소리와 눈웃음, 귀여운 술주정, 폭로전 등이 시청자를 TV앞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지난 4회 방송에서는 “귀여워 죽겠어”라며 ‘순수 괴력녀’ 봉순에게 빠진 민혁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도 기대케 했다. 남자보다 힘은 세지만 누구보다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도봉순.
박보영이 인생작, 그리고 인생캐릭터를 만났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힘쎈여자 도봉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