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우 이종석과 수지는 SBS 사전제작의 저주를 끊을 수 있을까.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SBS 사전 제작 드라마로써, 이종석과 수지가 출연한다. 촬영은 이달 중순 완료되고, 오는 9월말 수목드라마로 방송될 예정이다.
벌써부터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뜨겁다. 이 드라마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수지)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이종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이종석의 차기작으로, 그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박혜련 작가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에 이어 ‘당신이 잠든 사이에’까지, 이종석과 박혜련 작가가 3연타 성공을 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지는 데뷔 7년 만에 단발머리로 자르는 등, 작품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 속 아쉬운 연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제작진 사이에서는 연기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이용석 EP는 “이종석은 물론 수지도 연기를 잘해주고 있다”면서 “사전 시사를 통해 영상을 봤는데 마치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 이야기 자체가 새롭고 신선한 소재이기 때문에 굉장한 문제작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처럼 기대감이 높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깨야할 숙제가 있다. SBS 사전 제작 드라마는 그동안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던 것. 이준기, 아이유의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영애, 송승헌의 ‘사임당-빛의 일기’, 그리고 현재 방송 중인 주원, 오연서의 ‘엽기적인 그녀’까지. 이를 이종석과 수지가 깰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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