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조세호는 진정한 프로불참러였다.
오는 10일 서울 강남 뉴힐탑호텔 더피아체에서는 가수 리치와 아내 임성희 씨의 결혼식이 진행된다. 그런 가운데 방송인 조세호가 리치의 결혼식 사회를 보기로 했으나 결혼식을 이틀 앞두고 배우 유건으로 급하게 변경됐다.
리치는 9일 TV리포트에 “어젯밤 세호 형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갑작스러운 해외 스케줄이 잡혀서 진행을 못 보게 됐다고, 미안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이 조정할 수 없는 스케줄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다만 어제 결혼 관련 기사가 나간 터라 알리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형이 더는 마음 안 쓰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결혼식을 눈앞에 두고 사회를 봐주기로 한 유건에 대해 리치는 “저와 친분이 있다. 갑작스러운 부탁에 흔쾌히 들어준 유건 형에게 정말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세호 형은 역시 프로불참러다”라는 장난기 가득한 말을 덧붙이며 껄껄 웃었다.
리치의 결혼식 사회는 유건이, 축가는 가수 에이블과 리치, 리치의 아들, 노을 전우성, 스페이스에이가 부른다.
결혼식 전 오후 4시 40분엔 리치가 서서 결혼 소감 등을 밝히는 포토월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조세호 유건), 모니카블랑쉬, 해피메리드컴퍼니, 드장플라워, 메이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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