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클릭비 멤버 오종혁과 티아라 멤버 소연(박소연)이 열애 6년 만에 결별했다.
오종혁과 소연은 최근 연인에서 선후배로 남기로 합의했다. 가수 및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오종혁과 국내는 물론 중국 및 일본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소연이 더 이상 만남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 이들은 당분간 일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종혁과 소연은 측근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결별 징후는 SN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종혁과 소연은 더 이상 SNS의 친구 관계를 끊었다. 클릭비 멤버들 역시 소연과의 SNS 친구를 해지한 상태다.
두 사람은 연예계 선후배 이전에 가수와 팬의 관계로 인연을 시작했다. 오종혁이 1999년 클릭비로 데뷔했고, 소연은 2009년 티아라 데뷔 전부터 오종혁의 열혈 팬이었다. 오종혁을 향한 순애보는 이미 방송을 통해서도 널리 알려진 바. 소연은 티아라 데뷔 전 학생 당시 모든 용돈으로 클릭비의 숙소에 소파를 선물한 일화는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2010년 12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오종혁과 소연은 2013년 9월 교제 사실이 처음 보도됐다. 당시 1000일 기념 파티를 했다고 알려진 오종혁과 소연의 데이트 모습이 매체에 의해 포착됐다. 양측은 소속사를 통해 “이미 3년째 열애 중”이라고 인정했다.
오종혁은 2011년 4월 해병대 입대했다. 소연은 그 후에도 열혈 뒷바라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연은 해외 활동 중에도 오종혁을 위해 전화, 편지, 면회를 꼼꼼하게 챙겼다고. 오종혁 역시 소연이 데뷔 후 가장 힘겨웠던 시기를 곁에서 든든하게 지켰다. 티아라가 각종 루머에 시달리던 당시 따뜻하게 위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오종혁과 소연은 결국 6년간의 사랑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스타와 팬에서 사랑하는 사이로 인연을 키웠던 오종혁과 소연은 결국 선배와 후배로 남게 됐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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