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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의 까;칠한] 문희준♥소율 결혼 축하합니다, 그리고 궁금합니다

김예나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문희준과 소율이 결혼했다. 대한민국 1세대 아이돌 H.O.T. 멤버의 첫 결혼. 게다가 문희준은 H.O.T. 멤버들 중 압도적 팬덤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 문희준이 후배 아이돌 크레용팝 멤버 소율과 사랑을 했다는 건, 가히 충격이었다. 열애와 결혼으로 연이어 팬들을 놀라게 한 문희준과 소율, 그래서 더 많은 궁금증이 따라 붙었다.

문희준과 소율은 지난 12일, 축복과 응원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열애 발표 후 팬들의 반응에 유독 민감했던 문희준은 결혼식 일체를 비공개로 준비했다. 하지만 아이돌 1호 부부의 탄생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이들이 숨기려 할수록 문희준과 소율을 향한 소문은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본식에 앞서 문희준 소율은 취재진 앞에 나섰다. 문희준이 마음을 돌린 것. 결혼 관련 기자회견이었다. 하지만 반쪽짜리에 불과했다. 문희준 소율은 직접 섭외한 MC와만 대화를 나눴다. 기자들의 질문은 단 하나도 받지 않았다. 기자회견 시작에 앞서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후 실제로 문희준과 소율은 본인들이 준비한 얘기가 잔뜩 풀어냈다. 서로의 애칭, 감정, 프러포즈 등에 집중했다.

사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은 문희준 소율의 혼전임신 가능성에 촉을 세우고 있었다. 너무 갑작스런 결혼 발표와 유독 관련 소문에 민감하게 대꾸했다는 문희준이 이를 뒷받침했다. 게다가 두 사람은 신혼여행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밝히지 않은 상태. 문희준은 기자들의 질문을 예상하기라도 한 듯, 사단에 차단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문희준과 팬들 사이 빚은 갈등도 뜨거운 소재였다. 소율과 열애, 결혼을 차례로 공개하며 문희준은 20년을 함께 보낸 팬들과 맞서야 했다. 팬들 중 일부는 문희준의 연인으로 소율을 흔쾌히 받아들이지 못했다. 문희준은 결혼 자금 마련을 위해 콘서트를 열었다고, 소율의 불손한 공연관람으로 불편함을 안겼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문희준은 결혼식 직전 팬들에게 서운함을 피력했고, 앞으로 계속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자회견에서도 관련 내용을 에둘러 언급했다.

이와 함께 H.O.T. 멤버 장우혁의 결혼식 참석 여부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문희준 결혼식의 축가와 축시는 멤버 강타와 토니안이 맡았다. 해체 후에도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이들에겐 당연한 그림이었다. 대외활동이 뜸했던 멤버 이재원도 결혼식에 참석,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어색해보였지만, 리더 문희준의 결혼을 축하하려는 의지가 엿보였다. 

반면 하객들에 의해 공개된 결혼식 내부 어느 곳에도 장우혁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전날 늦게까지 장우혁이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는 증언만 SNS을 통해 흘러 나왔다.

물론 장우혁이 실제로 결혼식에 불참했는지, 그날 갑자기 사정이 생겼는지, 따로 문희준과 만나 축하를 전했는지 알 수 없다. 사진에 담기지 않았다고 해서, 장우혁과 문희준의 관계를 의심할 순 없다. 다만 지난해 20주년을 맞은 H.O.T.가 멤버들 사이 의견 갈등으로 완전체 재결합이 무산됐다는 소식과 이번 이슈가 맞물려 해석되는 것도 어쩔 수 없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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