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구본승이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해 10월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출연 이후 9개월 만이다. 당시 방송에서 구본승은 ‘신내림설’ ‘호스트바 운영설’ ‘재벌2세설’ 등 자신의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특히 가장 주목받았던 건 구본승의 공백기간 동안 불거진 신내림 설이었다.
구본승은 19일 TV리포트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신내림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신내림 루머는 10년도 더 된 얘기”라며 “당시 어떤 기자분이 사석에서 들으셨다면서 저한테 물으시길래, 제가 오히려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었느냐’고 되물었다”며 “오랫동안 방송 활동을 안 해서 그런 것 같다”고 웃어넘겼다.
구본승이 방송에서 멀어진 이유는 어릴 때부터 활동한 탓에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쳐있었기 때문. 그는 “처음에는 제가 (연예계가 아닌) 다른 세상에 대해 아는 게 없고 무지한 것 같아서 좀 쉬면서 겪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데 이 정도로 오래 쉬게 될 줄은 몰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구본승은 이어 “2~3년 전부터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얼굴을 알아보는 것도 안 알아보는 것도 아니고, 이름만 대면 아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상황이 애매해지더라. 쉰 시간을 후회하진 않지만 ‘이대로 너무 시간이 가는 건 아닌가’하는 초조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구본승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 막내 멤버로 합류, 신선한 웃음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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