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내 딸 서영이’에 이어 ‘황금빛 내 인생’이다. 소현경 작가의 필력이 다시 한번 통했다.
11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 30회는 시청률 41.3%를 기록하며 40% 벽을 무너뜨렸다. ‘가족끼리 왜 이래’ 이후 3년 만에 넘어선 40%의 벽이다.
‘황금빛 내 인생’은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KBS2 ‘내 딸 서영이’로 뜨거운 인기를 끈 소현경 작가의 복귀작이었기 때문.
가깝고도 먼 사이인 아버지와 딸의 사랑과 화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내 딸 서영이’는 등장 인물들의 감정 표현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안겼다. 최고 시청률 47.6%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출연 배우들 역시 드라마를 통해 재발견됐다. 이보영, 이상윤, 박해진 등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고 스타덤에 올랐으니 말이다. 그랬기에 ‘황금빛 내 인생’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지상파 복귀 박시후, KBS2 ‘아이가 다섯’ 막내 신혜선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황금빛 내 인생’. 보란듯이 우려를 딛고 첫 회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 뒤엔 소현경 작가의 필력이 있었다. 예측 불가한 전개로 늘 발전을 안긴 소현경 작가. ‘황금빛 내 인생’의 시청률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내 딸 서영이’에 이어 ‘황금빛 내 인생’까지. 소현경 작가가 ‘명불허전’이라는 말을 입증하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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