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슈퍼주니어 려욱이 군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를 응원하는 파란 물결은 전역 현장에서도 여전히 일렁였다.
려욱이 오늘(10일) 오전 충북 증평군 37사단에서 전역식을 갖고 만기 제대했다. 전역을 기념해 인근 미루나무공원에서 팬, 기자들과 만난 려욱은 우렁찬 목소리로 “충성”을 외치며 경례했다.
이날 현장에는 려욱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300여 명의 팬들이 이른 시간부터 모였다. 슈퍼주니어를 상징하는 파란색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팬들은 커다란 부채, 현수막 등으로 려욱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려욱의 경례에 팬들은 “김려욱”을 외치며 뜨겁게 환영했다. 이에 려욱은 “병장 김려욱에서 슈퍼주니어 김려욱으로 돌아왔다.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멋진 활동 많이 할 테니 지켜봐 달라”라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슈퍼주니의 의리도 빛났다. 이른 시간 진행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특 최시원 동해 은혁이 현장을 찾아 려욱의 전역을 축하한 것. 이특은 직접 질문을 던지며 려욱의 전역 행사를 리드했고, 은혁 동해 시원은 “앞으로 려욱의 활동을 기대해달라”며 동생을 향한 덕담도 잊지 않았다.
2016년 10월 11일 입대해 군악대에서 21개월간 병역 의무를 이행한 려욱. 그는 “군악대에서 노래도 많이 했다. 슈퍼주니어 무대에서 노래를 진짜 하고 싶다”라며 “대중들과 못 본 만큼 더 열심히 노래하고 춤추는 가수 려욱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한 려욱은 빼어난 음색과 성량으로 보컬을 담당했다. 예성, 규현과 함께 유닛 슈퍼주니어-K.R.Y를 결성해 활동하기도. 라디오 DJ와 뮤지컬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려욱은 전역과 동시에 활동을 재개한다. 오는 12일 팬미팅을 열고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과 2년 만에 만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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