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아이가 다섯’ 연상(연태+상민), 진태(진주+태민) 커플은 합동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까.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이 종영까지 4회 만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른 커플들과 가족은 모두 행복해진 반면, 진태 커플에게는 위기가 찾아왔다. 진주와 태민은 결혼을 약속했지만, 태민 모(박해미)의 반대로 무산될 상황에 놓였다.
태민 어머니는 지방대를 나와 네일숍을 하는 진주를 못마땅해했다.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자, 초등학교 선생님 태민이에게 진주는 너무 아까워보이는 것. 태민 모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가 하는 행동은 씁쓸하다.
태민 어머니는 진주에게 자신의 아들이 아깝다고 직접 면박을 줬다. 진주는 태민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태민은 매우 힘들어했다. 태민 어머니는 아들이 밥도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자는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진주에게 전화를 걸어 “서서히 헤어졌어야지”라고 말해 시청자를 분노케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태민도 엄마의 실체를 알게 됐다. 태민이는 엄마의 두 얼굴에 매우 실망했다. 태민은 엄마에게 “나를 위해 한 번만 져달라”고 애원하고, 진주의 부모도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태민과 진주의 힘겨운 상황에 태민의 형 상민(성훈)과 연태(신혜선) 커플은 결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태민 어머니는 초등학교 선생님 연태를 매우 예뻐하며 결혼을 부추기고 있다.
상민과 연태는 진주와 태민의 상황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미안한 마음이 들어 태민과 진주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진주 부모와 태민 부모도 우연히 만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연태와 상민, 진주와 태민이 커플로 이루어지고 난 후부터, 시청자는 ‘합동 결혼’으로 종영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현재 어둠 속을 걷고 있는 진주와 태민이 연태 상민과 함께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KBS2 ‘아이가 다섯’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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