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폐암 투병 사실을 알렸던 배우 이일재가 결국 눈을 감았다.
5일 오전 故 이일재의 유가족은 TV리포트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돌아가셨다”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유가족은 “몇 달 전 갑자기 (건강이) 안 좋아졌다. 방송 복귀에 대한 의지도 강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일재의 소속사 관계자는 TV리포트에 “건강이 악화된 지는 몇 달 됐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고 말했다.
이일재는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암을 극복한 후 다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며 건강회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7일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故 이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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