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이제 막 시작한 연인이에요. 응원해주세요”
초고속 인정이다. 하긴, 사랑이 부끄러운 일인가. 신하균(42), 김고은(25) 커플은 열애 보도를 쿨하게 인정했다. 공개 연애를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TV리포트는 24일 두 사람의 열애를 단독 보도했다. 신하균, 김고은은 2개월여 전부터 교제를 시작, 여느 평범한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본지는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틈틈이 만남을 이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신하균이 김고은의 집까지 직접 찾아가 픽업했다. 데이트 복장은 평범하고 수수했고, 만날 때 마다 환한 미소를 짓는 예쁜 커플이었다. 최근에는 도곡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신하균, 김고은은 같은 소속사에 몸 담고 있는 사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새 소속사를 택한 김고은은 굴지의 매니지먼트사로부터 다양한 러브콜을 받았지만 연인 신하균이 있는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를 선택,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신하균은 영화 ‘올레’로 김고은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사랑에 방해가 될 수는 없었다. 신하균은 모두가 주목하는 ‘도깨비’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김고은을 긴장을 풀어주며 다독이고 있다고 한다.
17살 나이 차도 장애가 될 수 없었다. 김고은은 신하균의 다정한 성격에 마음의 문을 열었다. 이들이 처음부터 남녀로 호감을 느낀 것은 아니다. 평범한 선후배 사이었던 두 사람은 연기라는 관심사, 스킨스쿠버라는 공통된 취미로 점차 가까워졌다. 김고은이 새 소속사로 신하균의 회사를 선택한 것도 연인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 이제 막 공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본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신하균,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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