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열애가 아니라고 했다. 결별 한 달 만에 다른 남자와 해외 데이트를 선뜻 인정하지 못했나보다. 하지만 소연은 SNS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당당하게 새로운 사랑을 자랑했다.
소연은 지난 6월, 교제 6년 만에 클릭비 출신 오종혁과 결별한 사실을 밝혔다. 소연과 오종혁은 소속사를 통해 바쁜 일정 탓에 자연스레 결별했다고 인정했다. 소연은 당분간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소연이 직접 운영하는 SNS에는 핑크빛 무드로 가득 찼다. 소연은 오종혁이 아닌 다른 남자를 향한 애정을 각종 게시물로 표현했다. 소연의 사랑을 받은 이는 일본인 웨이크보드 선수 쇼타 테즈카(Shota Tezuka, 레드불 소속).
두 사람은 각자의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적극 나타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여름휴가를 함께 보냈고, 서로를 ‘라이프 파트너’라고 지칭했다. 손가락 하트를 그렸고, 손잡고 있는 모습도 사진으로 공개했다.
그럼에도 소연은 1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열애를 부정했다. 쇼타 테즈카와 친구 사이일 뿐, 연인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소연은 지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한강에서 열린 ‘2016 웨이크보드 월드 시리즈’에 모습을 드러냈다. 쇼타 테즈카를 응원하기 위해서 소속사와 별도로 움직였다. 이 자리에서 소연은 쇼타 테즈카의 손을 잡고 있었고, 주변인들에게 ‘남자친구’라고 소개했다. 사랑이 넘치는 커플이었다. 그렇지만, 9월 1일 소연은 열애가 아니란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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