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9월 연달아 아이돌그룹의 완전체 컴백이 예고됐다. 하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서로들 경쟁 때문만이 아니다. 역주행의 아이콘 한동근의 흐름을 퍼펙트 올킬 임창정이 이어받았다. 물씬 가을이 찾아온 9월 차트에 한동근과 임창정의 장기집권이 예상되는 순간이다.
6일 자정 가수 임창정의 정규 13집 ‘I’M’이 발매됐다. 짐작됐던 상황이 펼쳐졌다. 임창정의 새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은 차트점령을 이뤄냈다. 퍼펙트 올킬이었다. 가을 맞춤 발라드는 임창정의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만나 대중의 취향을 저격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1위곡 탄생이었다.
임창정은 앞서 이번 앨범의 목표로 차트 1위를 꼽았다. 그리고 현실로 이뤄냈다. 1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 임창정은 ‘내가 저지른 사랑’과 함께 지난해 9월 차트를 점령했던 곡 ‘또 다시 사랑’까지 정주행을 기록하며 쌍끌이 히트를 기록 중이다.
이런 상황은 하루 전 가수 한동근이 그려냈던 그림이었다. 물론 한동근은 2년 전 발표한 데뷔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차트올킬을 기록했다. 그 덕에 지난 8월 24일 발매한 신곡 ‘그대라는 사치’까지 상위권으로 질주했다.
한동근은 데뷔 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 보답하고자 한동근은 이례적으로 신곡이 아닌 차트올킬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무대를 선보였다. 한동근의 무대는 차트 굳히기에 영향을 주는 시너지 효과까지 얻어내고 있다.
한동근이 시작해서 임창정이 이어받은 9월 차트 점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을 색이 짙어지면 질수록 당분간 쭈~욱.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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