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MBC 수목드라마 ‘W'(송재정 극본, 정대윤 연출)가 연이어 광고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이미 9월 광고 분이 대부분 팔렸다.
7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7회 방송 분부터 완판되기 시작한 ‘W’는 꾸준한 광고 판매 기록을 보이더니 9월 방송 광고 분이 전편 완판되는 호조를 누렸다.
오는 14일(수) 방송될 16회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남아 완판되지 않았지만 결말에 관심이 쏠린 마지막회인 점을 감안하면 완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W’는 최근 광고계가 비수기인 상황에서도 시청률 상승세에 힘 입어 완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0일 첫 방송된 이 드라마는 1회를 제외하고 12회 연속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수목극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W’는 수목극 대전 초반 KBS2 ‘함부로 애틋하게'(‘함틋’)에 비해 약체로 여겨졌다. 광고주들의 관심 역시 김우빈, 배수지가 출연하는 ‘함틋’에 쏠려 있었지만 ‘W’가 시청률 2배 차에 가까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광고 판매 역시 가파르게 상승했다. 대본, 연출, 연기 3박자의 호연에 힘 입은 결과다.
한편 ‘W’는 현실 세계의 여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우연히 인기 웹툰인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