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유일무이 괴담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가 이번 시즌의 막을 내린다.
방송가에 따르면 ‘심야괴담회’는 2월 말 시즌을 마무리하고 재정비에 들어간다. 세 번째 시즌은 ‘심야괴담회’의 계절인 6월 돌아온다.
‘심야괴담회’는 지난 2021년 1월 파일럿 방송을 선보인 뒤 ‘이야기속으로’ ‘토요미스테리’를 잇는 레전드 괴담 프로그램의 탄생을 예고, 뜨거운 반응을 얻은 뒤 같은 해 3월 정규 편성됐다.
김구라, 김숙, 허안나, 황제성 등이 함께한 시즌1는 방송 1년 만인 지난해 3월 탄탄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으며 마무리됐고, 3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 2022년 6월 두 번째 시즌으로 컴백했다. 시즌2에는 마마무 솔라, 이이경이 새로운 진행자로 합류해 활기를 불어넣었다.
‘심야괴담회’는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어둑시니라는 시청자 판정단 제도를 도입해 괴담 마니아가 직접 괴담을 평가하고 사연자에게 상금을 주는 포맷으로 시청자의 유도, 상호 소통을 통해 제작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시청자가 직접 겪거나 들은 사연으로 재구성된 재연 드라마와 MC, 괴스트(‘심야괴담회’ 게스트)의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시청자에게 생생한 공포를 전달한다.
‘심야괴담회’는 MBC 프로그램 가운데 온라인 반응이 가장 뜨거운 콘텐츠로 꼽힌다. 어둑시니의 44개 촛불을 얻은 일명 ‘완불’ 사연의 유튜브 클립은 조회수 300만을 육박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MBC 공포 토크쇼 ‘심야괴담회’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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