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스타] “김흥국부터 김태원”…기러기아빠들,추석 때 뭐해요?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온 가족이 만나는 명절 한가위다. 하지만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혼자 살고 있는 기러기 아빠들은 어떻게 보낼까. 너무 외롭지 않을까. 그래서 연예계 대표 기러기 아빠들에게 물어봤다.

“이번 추석, 어떻게 보내시나요?”

■ 김흥국 : 올해로 13년차 기러기 아빠. 현재 딸 주현 양은 방학을 맞아 한국에 있는 상황. 김흥국과 함께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 중이다. ‘딸바보’ 김흥국과 애교 만점 딸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딸은 한국 학교에 원서를 넣은 상황으로, 김흥국의 오랜 기러기 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 현재 김흥국의 아내, 아들, 딸 모두 한국에 체류 중이다. 그덕에 김흥국은 가족과 함께 추석을 행복하게 보낼 예정이다. 김흥국의 한 지인은 “이번에 ‘아빠 본색’ 콘셉트로 딸과 광고 촬영이 예정돼 있다”고 귀띔해 부녀 케미를 기대케 했다.

■ 이성재 : 2010년부터 시작해서 6년째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다. 이성재의 두 딸은 캐나다에서 유학 중이다. 첫 째는 무용을 전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이성재는 방학을 맞아 한국에 온 두 딸과 함께 데이트를 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이성재는 SBS ‘질투의 화신’에 출연 중이다. 아무래도 이번 추석 연휴에는 촬영으로 바쁠 예정. 이성재의 소속사 관계자는 “촬영 일정이 계속 있고, 용인에 있는 어머님을 뵈러 갈 것 같다”고 전했다.

■ 김태원 : 기러기 아빠라는 사실만으로도 짠한 느낌을 안겨주는 김태원. 기러기 생활 10년차로, 아내와 아들은 필리핀에, 딸은 미국에서 공부 중이다. 김태원은 현재 MBC FM 4U ‘원더풀 라디오, 김태원입니다’의 진행을 맡고 있다.

김태원은 추석 연휴에도 라디오 생방송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최근 심각한 건강 악화로 휴식을 취했던 김태원은 당분간 최소한의 방송활동만 할 계획이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 윤상 : 가수 겸 작곡가 윤상 또한 기러기 아빠다.  윤상은 자신이 기러기 아빠라는 사실은 SBS ‘힐링캠프’에 이어 tvN ‘집밥 백선생’에 출연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윤상의 미모의 아내 심혜진과 두 아들은 미국 뉴저지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윤상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열일’한다. 평소 진행하던 노래 작업에 더욱 열중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