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소녀들 중 트와이스가 단연 주목받았다. 소년들 중에는 방탄소년단이 압도적이었다.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은 2017년 한국과 일본 가요시장을 뜨겁게 했다.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은 올해 벅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 흐름은 한 순간에 만들어진 것도, 금세 멈출 기세도 아니다. 이를 증명하듯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에서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을 함께 초대하며 연말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일본 4대 연말 음악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일본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슈퍼 라이브 2017’(MUSIC STATION SUPER LIVE 2017, 이하 엠스테 슈퍼 라이브)에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이 초대됐다. 이들은 오는 22일 무대에 서서 한국 가수를 대표한다.
‘엠스테 슈퍼 라이브’는 NHK ‘홍백가합전’, 후지TV ‘FNS 가요제’, TBS ‘일본 레코드 대상’과 함께 일본 톱 가수들만이 설 수 있다. 일본에서 활약한 한국가수에게도 기회를 주어졌다. 앞서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가 한국가수 대표 타이틀을 얻은 바 있다.
트와이스의 경우 오는 12월 31일 열리는 NHK ‘홍백가합전’에도 초대받았다. 지난 6월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를 시작으로 트와이스는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두 장의 앨범은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한국 걸그룹 최초로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싱글 인증을 획득했다.
방탄소년단은 2014년 일본에 데뷔했다. 현재까지 일곱 장의 싱글을 발매한 방탄소년단은 이미 오리콘 차트에 익숙한 K팝 그룹. 월드투어는 물론 단독 콘서트로 일본 무대에 왕성하게 서며 방탄소년단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다. 오는 6일 여덟 번째 싱글 ‘MIC Drop/DNA/Crystal Snow’ 발매를 앞둔 방탄소년단은 또 한 번 오리콘 차트 정상을 예약한 셈이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JYP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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