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아이돌 출신 솔로의 새로운 라운드가 펼쳐진다. 하지만 그 영역에는 한계가 없다. 자신의 색깔을 그대로 투영시킨 솔로 앨범 혹은 제 능력을 확장시키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또 한 번 아이돌 출신 솔로의 경합은 흥미로운 볼거리를 안긴다.
◆ 예능으로 잘 자란 보컬 B1A4 산들
B1A4(비원에이포) 멤버 산들은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산들은 10월 초 목표로 막바지 준비 중이다. 솔로 데뷔 타이틀곡은 ‘그렇게 있어 줘’로 산들의 보컬력을 제대로 입증할 예정. 산들은 B1A4 메인보컬로 데뷔부터 제 역량을 발휘했다.
그러나 대중에게는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MBC ‘듀엣가요제’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산들의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산들은 뮤지컬 ‘삼총사’, ‘형제는 용감했다’, ‘올슉업’, ‘신데렐라’ 등에 연달아 주연을 맡으며 제 이름값을 높기도 했다.
◆ 연기 덕에 자신감 커진 시크릿 송지은
시크릿 멤버 송지은은 2년 만에 솔로앨범 ‘바비돌’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발매된 송지은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바비돌’은 이전의 사랑스런 모습대신 한껏 성숙해진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대선배 엄정화의 ‘초대’를 오마주한 부채 퍼포먼스는 송지은의 변신 폭을 가늠케 했다.
송지은은 ‘미친 거니’ ‘희망고문’ ‘쳐다보지마’ ‘예쁜 나이 25살’의 솔로곡을 발표했다. 하지만 ‘바비돌’에서 송지은과 분명 다르다. 그 사이 송지은은 호흡이 긴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의 주연을 마쳤다. “드라마를 통해 감정과 표정이 풍부해졌다”는 송지은은 성장을 자신했다.
◆ 데뷔 1년 만에 노래, 연기, 예능하는 다이아 정채연
다이아 멤버 정채연은 데뷔 1년 만에 주목받는 아이돌로 올라섰다. ‘프로듀스101’에 참가해 아이오아이(I.O.I) 멤버로 스포트라이트 받은 정채연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섭외됐다. 일회성 게스트로 빛을 발한 정채연은 점차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정채연은 현재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 출연하며 연기 공부 중이다. 비중은 많지 않지만, 정채연에게는 상당히 고무적. tvN ‘먹고 자고 먹고’를 통해서 정채연은 말레이시아 쿠닷을 배경으로 리얼 예능에 도전했다. 동시에 ‘먹고 자고 먹고’의 메인테마곡 ‘투게더(Together)’까지 불렀다.
◆ 보컬그룹계의 아이돌 포맨 신용재
포맨 멤버 신용재는 오는 10월 솔로앨범으로 컴백한다. 멤버의 군입대로 솔로 활동 중인 신용재는 올 10월 차트 점령을 예고했다. 한껏 무르익은 가을 날씨를 겨냥한 신용재 식 맞춤 발라드가 될 전망이다. 곧 신용재가 가장 자신 있는 선택이기도.
데뷔부터 신용재는 남다른 보컬실력을 과시했다.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고음을 지녔다. 그 덕에 다양한 이력을 쌓을 수 있었다.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Here I am’에 참여하며 신용재의 목소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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