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정준영이 성스캔들에 휘말렸다. 전 여자친구에게 고소를 당한 정준영은 잘못을 인정했고, 사죄했다. 방송 출연 여부도 어떤 처분을 받게 될지 알 수 없다. 그렇다면, 정준영이 이끄는 밴드 드럭 레스토랑은 어찌되는 걸까.
정준영은 밴드 드럭 레스토랑(前 정준영 밴드)의 리더 겸 보컬을 맡고 있다. 지난해 5월 데뷔한 이 밴드는 정준영이 애착을 갖고 진두지휘하는 상황.
지난 5월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한 드럭 레스토랑은 7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진행 중이다. 정준영 인기를 바탕으로 마니아 층을 확보하며 꾸준히 공연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난 23일, 정준영이 전 여자친구 A씨에게 성추행 혐의로 최근 경찰 고소를 당한 사실이 발각됐다. 정준영은 사적인 해프닝으로 마무리하려 했으나, 정준영이 성관계 도중 동영상을 촬영한 것이 추가 폭로돼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정준영은 지난 24일 광주에서 열린 투어를 계획대로 진행했다. 이미 티켓 판매를 완료했고, 팬들과 약속을 깰 수만은 없었던 것. 공연을 마친 후 정준영은 25일 오후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사죄의 뜻을 밝혔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제작진 처분에 따르겠다고 했다.
그렇다면 제작진 없이 본인이 책임지고 있는 드럭 레스토랑의 행보는 어떻게 되는 걸까. 드럭 레스토랑의 전국투어는 오는 10월 22일 대구, 11월 20일 대전을 남겨둔 상태. 과연 정준영이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떤 발표를 내놓을지 궁금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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