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믿고 듣는 발라더’ 이석훈이 10월 컴백대전에 합류하는 가운데, 가을 감성을 저격하는 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가요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15일 이석훈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석훈은 오는 24일 새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지난 4월 발표한 ‘완벽한 날’ 이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으로, 이 계절의 깊은 정취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라는 것.
특유의 부드러운 매력으로 쌀쌀해진 날씨까지 녹일 수 있을지, 이석훈이 준비한 컴백 코드를 세 가지로 살펴봤다.
# 공개되지 않은 타이틀
컴백까지 약 일주일을 남겨둔 현재, 새 싱글의 타이틀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발라드를 예고한 이석훈은 어떤 이야기와 정서로 음악 팬들을 찾아올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것. 소속사 관계자는 “깊은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만 귀띔한 상황이다.
이석훈은 고백송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연애의 시작’, 이별송 ‘웃으며 안녕’ 등 콘셉트에 맞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다. 가을을 저격한 전략도 통할지 기대가 집중되는 이유다.
# 소극장 공연 예고
이석훈은 싱글 발매 소식과 함께 소극장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쓰임’이라는 이름의 공연을 열 계획. ‘쓰임’은 2년 만에 돌아온 이석훈의 소극장 콘서트로, 노래만으로도 쓰임이 되겠다는 이석훈의 다짐이 담겨 있다. 이석훈은 소속사를 통해 곧 열릴 소극장 무대를 통해, 잊히지 않는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라고도 자신했다.
뿐만 아니다. 이번 싱글을 메인으로 소극장 콘서트 ‘쓰임’을 브랜드 공연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들어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팬들과 가까이 소통하고자 하는 그의 진심이 통한 걸까. ‘쓰임’은 3회차 모두 매진된 상태. 이석훈은 자신을 이 자리에 있게 만든 명곡들을 생생한 라이브로 선보이겠다고도 약속했다.
# ‘흥행 보증수표’
이석훈은 2008년 그룹 SG워너비로 데뷔한 후 ‘라라라’, ‘사랑해’, ‘겨울나무’ 등 수많은 히트곡을 함께했다. SG워너비 합류 당시에는 팀의 색깔과 맞지 않는다는 부정적 여론을 안고 시작했으나, 감미로운 미성을 무기로 내세워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솔로곡으로는 ‘너였구나’, ‘사랑하지 말아요’, ‘완벽한 날’ 등 이미 유명한 발라드 넘버를 자랑한다. 이석훈만의 아이덴티티를 선보이며 음악 세계를 구축한 것. 이석훈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각종 드라마 OST, 뮤지컬 등에도 참여하며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C9엔터테인먼트, CJ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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