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엔플라잉은 직접 만든 음악으로 청춘을 노래한다.
엔플라잉이 15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야호(夜好)’를 발매한다. 6개월 만에 내놓는 앨범으로 엔플라잉은 대중성을 강화한다. 이번 앨범으로 엔플라잉이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는 무엇인지, 세 가지를 찾아봤다.
# 리더 이승협 자작곡
엔플라잉은 리더 이승협의 역할이 크다. 데뷔 당시 메인보컬과 래퍼를 담당했던 이승협은 직접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 곡이 쌓이면서 송라이터 기질을 인정받은 이승협은 이번 앨범에서 그 참여도를 대폭 늘렸다.
이승협은 새 타이틀곡 ‘굿밤 (GOOD BAM)’ 작업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Autumn Dream’, ‘ㅈㅅ (Pardon?)’, ‘4242’, ‘Sunset’ 등이 수록된다. 이승협은 앨범 전반에 참여하며, 본인의 색깔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 ‘옥탑방’ 잇는 히트감
엔플라잉은 2019년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1월 발매한 ‘옥탑방’은 역주행으로 차트에 진입하더니 급기야 정상까지 찍었다. 이 덕분에 엔플라잉은 활기를 띠었다. 그리고 지난 4월 ‘봄이 부시게’를 발표하고 엔플라잉은 자신감이 붙었다.
2015년 5월 데뷔한 엔플라잉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2017년 8월 보컬 유회승이 합류하며 활력을 넣는가 했지만, 멤버 권광진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2018년 12월 탈퇴했다. 4인조로 재편된 엔플라잉은 2019년 1월, 4월 그리고 10월 앨범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 듣기 편한 밴드 음악
엔플라잉은 밴드 음악이지만, 듣기 편한 장르를 지향하고 있다. 흔히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으로 분류되는 코드의 곡들을 발표한다. 새 타이틀곡 ‘굿밤’ 역시 엔플라잉이 표현할 수 있는 감성을 보다 쉽게 풀어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굿밤’은 엔플라잉 또래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을 녹여냈다. 선선한 가을밤을 잠으로 끝내기 아쉬운 청춘들의 마음을 전한다. 어렵지 않은 멜로디와 가사의 조합으로 엔플라잉의 ‘굿밤’이 음악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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