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스타들의 냉장고가 눈앞에? 상상만 했던 그 일이 매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펼쳐진다.
꿈꾸던 스타들의 냉장고를 들여다보는 일, 매주 다른 의미의 놀라움이 안방 극장을 찾는다. 가장 경악스러웠던 냉장고부터 감탄을 자아냈던 냉장고까지, ‘냉부해’ 레전드를 꼽아봤다.
◆ 소유진·션·김민준, 감탄의 냉장고
소유진의 남편은 요리연구가 백종원인 만큼 그의 냉장고는 출연 전부터 큰 관심을 안겨왔다. 기대를 배신하지 않은 소유진의 냉장고. 소유진의 냉장고에는 사상 최고의 산해진미가 모여 출연 셰프들 마저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특히 어란, 트러플, 훈제굴 등 쉽게 접하지 못한 재료들이 가득했다.
션 역시 냉장고 공개로 감탄을 안겼다. 남다른 정돈 법으로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기 때문. 션, 정혜영 부부의 냉장고는 총 4대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다. 아내 정혜영이 직접 정리하는 냉장고에는 모든 내용물에 이름이 적혀있었으며, 다양한 식재료가 구비돼 감탄을 안겼다.
요리에 남다른 식견을 자랑하는 김민준의 냉장고 역시 역대급 냉장고로 꼽히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개발된 소스 민트젤리, 코코넛 밀크, 이탈리아 고추, 인도 향신료 마살라, 송로버섯 꿀 등 희귀한 식재료들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고퀄리티의 냉장고를 자랑한 김민준, 그는 100회 특집 도전자 셰프로 등장해 남다른 요리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 성규·케이윌·김영호, 셰프들의 극한직업
MC, 셰프, 시청자들 마저 경악케한 그 이름도 유명한 성규의 냉장고. 소속 그룹 인피니트의 숙소 냉장고로 알려진 그 냉장고는 1년이 지난 삼각 김밥은 물론, 곰팡이가 핀 미역국과 상해 녹아버린 고기 등이 발견되며 ‘차가운 쓰레기통’,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냉장고 1위’이라는 오명을 입기도 했다.
‘최악의 냉장고’, 케이윌 역시 이름을 빼 놓으면 섭하다. 케이윌은 자신의 냉장고를 ‘발효과학 김박사’라고 밝힌 바. 케이윌의 냉장고엔 오래된 도시락, 곰팡이가 핀 파프리카, 유통기한이 지난 어묵 등이 들어있어 셰프들을 당황케 했다.
10년째 기러기 생활 중인 김영호의 냉장고 역시 셰프들에게 ‘극한 직업’을 선사했다. 냉장고 속에는 음료수, 물에 타 먹는 가루가 전부였기 때문. “냉장고를 안 열어본 지 7~8년이 됐다”는 말을 12년 된 초장까지 발견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른 김영호. 당시 MC였던 정형돈은 그의 냉장고를 보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 허경환·이하늬·박현빈, 핑크빛 흔적
김민준과 클럽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져 시작부터 의심을 산 허경환. 그의 냉장고에는 수상한 기운이 가득했다. 냉장고에 화장품, 렌즈액 등의 물건들이 보관돼 있었기 때문. 이 때문에 MC들은 허경환의 열애를 의심했고 허경환은 “나 갈게요”라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윤계상과 공개 열애 중인 이하늬. MC들은 이하늬의 냉장고 역시 매의 눈으로 살폈다. 그 끝에 연인 윤계상의 쪽지를 발견했다. 이하늬의 냉장고에는 ‘매실 액기스 물에 타서 먹기. 꼭~’이라는 애정 가득한 쪽지가 발견돼 부러움을 안기기도 했다.
현재 유부남이 된 박현빈. 결혼 전 박현빈은 냉장고가 공개되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아내의 흔적이 나올까 조마조마했던 것. 특히 박현빈의 냉장고에서 비누 곽이 발견되자 더욱 진땀을 뺐다. 함께 출연한 홍진영은 “저것 여자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다”고 거둬 웃음을 안겼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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