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스타들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요리 대결을 펼친다는 신선한 포맷으로 시작한 ‘냉장고를 부탁해’가 어느덧 영광의 100회를 맞았다. 23개월의 역사, 그 중심엔 터줏대감 김성주가 있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는 2014년 11월 17일 첫 출격했다. 김성주, 정형돈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냉장고를 부탁해’. 첫 호흡이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두 사람은 첫 회부터 환상 케미를 뽐냈고 ‘냉부해’를 이끄는 힘이 됐다.
특히 중계의 달인 김성주의 진가는 ‘냉부해’를 만나 더욱 빛났다. 셰프들의 15분 요리 대결을 생동감 넘치게 중계했고 더욱 긴박한 대결을 완성했다.
정형돈이 아쉽게 하차한 후, 그의 고군분투는 더욱 값지게 느껴졌다. 한 순간에 비어버린 공석, 장동민 허경환 이수근 등 일일 MC들과 매번 다른 호흡을 맞춰야했지만 ‘냉부해’를 흔들림 없이 이끌어왔다.
이어 환상의 짝꿍 안정환이 새 MC로 발탁되자 김성주의 활약 역시 눈부셨다. 날 것 그대로인 안정환의 예능감을 잘 요리해 포장했고 ‘냉부해’에 예능감이라는 조미료를 더했다.
다년간 쌓아온 중계 노하우로 ‘냉부해’를 이끌고 있는 김성주. 그는 MC 안정환, 게스트, 셰프들의 포인트를 잘 짚어내며 그들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그것이 23개월 역사 ‘냉부해’의 힘. 100회 동안 꾸준히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지탱한 김성주. ‘냉부해’ 일등공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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