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신하균이 영화 ‘악녀'(정병길 감독, 제작 앞에 있다) 출연을 확정했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신하균은 최근 ‘악녀’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악녀’는 중국에서 킬러로 길러진 여인이 한국으로 돌아와 복수극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신하균은 킬러로 길어진 여인을 악녀로 만드는 남자 주인공 중상 역을 맡는다. 악녀 역에는 김옥빈이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두 사람은 ‘박쥐'(09, 박찬욱 감독), ‘고지전'(11, 장훈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박쥐’에서는 앙숙 부부, ‘고지전’에서는 서로 총구를 겨누는 남북 병사로 만난 두 사람이 ‘악녀’에서는 어떤 앙상블을 펼칠지도 기대가 모아지는 대목.
‘악녀’는 ‘우린 액션배우다'(08), ‘내가 살인범이다'(12)를 연출하며 액션과 스릴러 장르 연출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 정병길 감독의 차기작이다. 합기도와 태권도 유단자인 김옥빈은 이번 작품을 위해 일찍부터 액션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장르, 캐릭터 불문 믿고 보는 연기를 선보이는 신하균은 영화 전체에 묵직한 존재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악녀’는 10월 말 크랭크인한다. ‘부산행’의 NEW가 투자 및 배급을 맡는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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