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전지현 한석규 조진웅까지, 11월이 되면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배우들이, 제목만 들어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드라마로 안방을 찾는다. 쌀쌀해지는 바람과 함께 찾아올 기대작에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 ‘안투라지’ 쟁쟁한 출연진+인기 미드 원작
‘안투라지’(서재원 권소라 극본, 장영우 연출)는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영빈(서강준)과 그의 친구들 호진(박정민), 준(이광수), 거북(이동휘)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은갑(조진웅)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그린 드라마.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네 친구들의 우정을 진정성 있게 그리고, 각자의 삶에서 고민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위트 있게 담아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은 미국 HBO에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총 여덟 시즌을 방송하며 인기를 모았던 동명 드라마의 세계 최초 리메이크 버전. 조진웅의 강렬한 카리스마,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가 만드는 실제 친구보다 더 친구 같은 호흡이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지난 6월 초 첫 촬영을 시작해 9월 말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전제작으로 이미 촬영을 마친 ‘안투라지’는 오는 11월 4일 밤 11시를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X유연석, 믿고 봐도 되겠어요
한석규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 이 드라마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가 열정이 넘치는 두 의사 강동주(유연석)와 윤서정(서현진)을 진짜 의사로 거듭나게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한다. 김사부의 천재적 의술과 의지에 힘입어 돌담 병원은 권력과 돈에 굴복하지 않고 첨단 시설과 진정성을 가진 최고의 병원으로 우뚝 서는 내용을 담는다.
자유로운 삶을 살면서도 누구보다도 진중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가 된 한석규, 오만하면서도 따뜻한 성품을 지닌 동주 역의 유연석이 만들 조화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는 11월 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민호+인어설화+박지은 작가
제작 소식만으로도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의 출산 후 첫 복귀작이자 박지은 작가의 신작, 한류스타 이민호와의 조합까지 더해졌다. 여기에 ‘주군의 태양’ ‘시티헌터’ 등을 연출한 진혁 PD까지 나섰다. 그들의 이름값 만으로도 이미 시청자의 궁금증을 한껏 높이는 중이다.
이 드라마는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의 인어이야기 기록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전지현은 서울에 온 인어지만 생활고에 시달리는 심청 역을, 이민호는 인어에게 빠져드는 냉혈 사기꾼 허준재 역을 맡았다.
지난 8월 첫 촬영을 시작한 ‘푸른 바다의 전설’은 현재 방송 중인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1월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인어가 된 전지현, 냉혈 사기꾼 이민호의 조합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을 넘어 중국의 관심까지 받고 있는 이 드라마의 첫 방송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문지인 인스타그램, 펑황연예 제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