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원조 가상 결혼 커플 서인영, 크라운제이가 돌아온다. 상상만 했던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18일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성치경 CP는 허경환, 오나미 커플이 하차하고 크라운제이, 서인영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은 2008년 2월 설특집으로 편성된 MBC 파일럿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커플로 합류했다. 힙합 스웨그가 가득한 크라운제이를 잡는 센 언니 서인영. 두 사람의 아웅다웅 케미는 시청자들에 큰 웃음을 안겼다.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은 정규 편성이 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도 달달한 가상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특히 서인영은 크라운제이에 ‘서방’이라는 호칭을 쓰며 실제 부부 같은 모습을 보여줬고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1년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두 사람은 2009년 1월 가상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두 사람의 인연은 계속됐다. 최근 두 사람은 음원 활동을 함께했으며, 같이 있는 모습을 SNS로 공개하며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특히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윤정수, 김숙 커플과 함께 만나며 여전한 의리를 과시했다.
그런 두 사람이 ‘님과 함께2’를 통해 방송 최초로 가상 재혼 커플이 된다. 역대 가상 커플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개미 커플. 다시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은 어떨까.
특히 서인영이 “크라운제이가 ‘결혼은 나랑 하자’고 한 적이 있다. 이만큼 날 맞춰줄 남자가 있을까 싶다”고 속마음을 고백하고 크라운제이가 “우리가 또 다시 가상 부부가 된다면 진짜 결혼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한 상황. 실제 커플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두 사람의 가상 재혼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크라운제이, 서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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