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조정석 공효진 고경표의 삼각동거가 시작됐다. 어느 누군가를 더 좋아하지 못해 내린 결정, 그리고 남자들의 동의. ‘질투의 화신’이 기막힌 동거를 그리며 화끈한 2막을 열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정원(고경표)의 집에서 삼각동거를 시작한 화신(조정석)과 나리(공효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리는 “스킨쉽은 나만 할 수 있다”며 동거 룰을 정했다. 정원은 끝이 다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화신은 셋이 같이 사는 건 싫으면서도 ‘열흘 안에 끝낸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신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듯한 나리의 모습으로 예상치 못한 전개가 벌어졌다.
과거 정원과 화신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쳤던 수영(고성희)의 결혼식에 간 화신과 나리. 나리는 화신과 헤어진 이유와 함께 화신의 단점을 쏟아내는 수영의 모습을 눈여겨봤다.
그날 밤 술에 취해 돌아온 나리는 “수영 씨는 기자님을 훨씬 더 좋아한 것 같다. 수영 씨는 기자님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고 아직도 서운해하고 있지 않냐. 미련남은 사람처럼. 여자 예감일 때 맞다”고 말했다.
화신이 나리의 방을 나가려하자 나리는 “가지마요”라고 화신을 불러세웠다. 그렇다고 자자는 얘기는 아니었다. 나리는 여전히 스킨십 금지를 언급했다.
화신은 나리 옆에 누워 대화를 나눴다. 나리는 화신의 수술자국을 걱정하면서 “잘못되면 죽어버릴 거야”라고 말했다. 이때 화신의 마음이 흔들렸다. 화신은 “네가 나를 진짜 말려 죽이려고 작정했구나”라면서 “나랑 자자”고 말했다.
나리는 아무 말 없이 화신을 바라봤고 화신은 나리에게 키스하기 위해 다가갔다.
술김이었을까. 화신에게 흔들린 나리의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첫날밤이 예상되는 상황. 과연, 나리와 화신은 키스신을 넘어 뜨거운 격정멜로로 또 한 번 화제를 불러모을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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