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황우슬혜가 데뷔 8년 만에 전성기를 맞았다. 오래 묵힌 만큼 뜨겁고 강렬한 전성시대다.
황우슬혜는 지난 9월 5일 첫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 영어 강사 황진이 역으로 출연했다. 황진이는 섹시한 외모와 달리, 푼수기 가득한 성격의 소유자.
특히 황우슬혜가 맡은 황진이는 한 남자의 여자,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이 큰 인물이다. 하지만 그의 남자친구는 결혼 생각이 전혀 없어 그를 안달나게 한다. 이 때문에 매월 임신 프로젝트를 세우지만 이 조차도 실패한다. 그럴때마다 음주가무에 의존하는 인물.
황우슬혜는 이 푼수기 넘치는 황진이 역에 완벽히 몰입했다. 여기엔 그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화이브라더스 관계자에 따르면 황우슬혜는 촬영이 없을 때 하루 6~7시간 이상 연기 연습을 한다고. 이렇게 꾸준한 노력으로 완성된 황진이. 시청자 역시 응답할 수밖에 없다.
제대로 물 만난 황우슬혜. 예능에서 또한 그의 활약은 빛났다. 황우슬혜는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그동안 연마한 젝스키스의 춤을 보여준 것은 물론 과거 공주병이 심했다는 것, 3일에 한 번 머리를 감는다는 것 등의 폭탄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또한 서장훈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까칠한 서장훈 역시 황우슬혜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서장훈은 자신의 건물에 세를 들겠다는 황우슬혜에게 “너는 세가 필요없다”고 말했으며, 김희철의 이마에 뽀뽀를 한 황우슬혜에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우슬혜. 데뷔 8년 만에 찾아온 그의 인생 최고의 전성기가 반갑기만 하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황우슬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