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서예지가 소속사를 떠났다.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중도 해지했다. 그런데 아름다운 이별이라니. 서예지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서예지가 24일, 소속사 W홀딩컴퍼니와 계약을 만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름다운 결별’이라고 했다. 하지만 서예지는 소속사와 아직 계약이 남은 상태. 엄밀하게 따진다면 계약해지다.
하지만 서예지는 이미 다른 소속사와 연이 닿은 것일까. 데뷔시켜준 회사와 관계를 당장 끊어내려는 의지가 엿보였다. 결과적으로 서예지 뜻대로 W홀딩컴퍼니와는 더 이상 남은 인연이 없다.
서예지는 2013년 데뷔했다. 당시 신선한 마스크로 통했던 서예지는 각종 광고와 화보의 주인공을 꿰찼다. W홀딩컴퍼니 소속 배우였던 서예지는 매니지먼트의 힘으로 예능 및 드라마 출연에 수월했다. 입증하지 못한 연기력에도 서예지는 단연 주연급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서예지는 활동 내내 잡음이 많았다. 호흡했던 배우들과 연달아 스캔들이 터졌다. 그때마다 서예지는 친분을 운운했지만, 보는 이들은 많았다. 반면 소속사 측이 서예지의 사생활 정리에 애썼다. 그럼에도 서예지의 독단적인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소속사 없이 본인이 직접 나서 계약 관련 일을 진행 했고, 결과를 통보하는 식이었다. 작품에도 소홀했다. 실제로 드라마 캐스팅 과정에서 오디션에서 낙방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서예지는 연기보다 외적인 활동에 더 관심이 많은 듯 했다.
서예지 관련 흉흉한 소문은 연예가 안에서 급속도로 퍼졌다. 그 와중에 소속사와 마찰까지 빚어 결별한다. 물론 서예지는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했다. 과연 전 소속사 역시 서예지와의 기억을 아름답게 기억할지 묻고 싶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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