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공효진의 질투 본능이 꿈틀댔다.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마음은 아니란다. 결국 마음이 시키는대로 움직인 그녀는 양다리 연애를 접고 사랑을 시작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정원(고경표)에게 이별을 고하는 나리(공효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머리로는 정원을 선택해야하는 걸 알면서도 나리의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화신이 혜원(서지혜)과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한 나리는 질투심에 휩싸였고, 화신을 더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됐다. 결국 나리는 정원에게 이별을 통보한 뒤 화신(조정석)에게 고백했다.
그러나 화신은 냉랭했다. “연애 좀 하자”던 나리는 결국 화신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화신은 우는 나리의 눈물을 닦아주며 “뚝”이라고 말했다. 아이처럼 나리를 어르고 달랬다. 나리가 눈물을 그치자 화신은 “나랑 사겨줄래요? 이제 좀 사귀자”라고 고백하며 키스했다.
‘키스 장인’이라는 별명답게 조정석은 달콤한 입맞춤으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특히 공효진을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눈빛이 ‘설렘주의보’를 발령했다.
오랜 시간 돌고 돌아 드디어 진심이 통한 화신과 나리. 좋잖아, 설레잖아. 이게 진짜 연애잖아.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질투의 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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