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았다. 사랑한다면, 주저할 시간이 없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꺼내보였다. 김국진과 강수지의 사랑은 그렇게 시작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불타는 라스’ 특집 2부로 꾸며졌다. 강수지-김완선-박수홍-김수용이 출연했다. 특히 김국진과 강수지의 러브스토리는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날 강수지는 김국진에게 서운했던 일을 전했다. 3박4일의 휴가를 중국에서 보낸다는 사실을 알았다. 애써 서운함을 감췄던 강수지는 김국진이 “내가 지금 집 앞으로 갈게”라며 집 앞으로 달려왔다고 회상했다. 중국 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김국진은 강수지를 찾아와 마음을 달래줬다고 했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물욕이 크게 없는 것, 쇼핑을 즐기지 않는 것 등의 공통점을 꼽으며 천생연분을 자랑했다. 강수지를 위해 노래까지 김국진.
강수지는 “김국진은 나에게 나무 같은 사람이다”, 김국진은 “강수지는 나에게 나뭇잎이다”고 받아치며 둘만의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주 방송에서도 둘의 사랑은 넘쳤다. 강수지는 김국진을 “500년된 나무 같은 사람이다. 정말 강한 사람이고 흔들림이 없는데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릴 때가 있다. 강함과 부드러움이 반반이 있는데 그게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그런 강수지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사랑에 푹 빠진 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누구도 본인들의 사랑을 감추려들지도 않았고, 일부러 과장되게 포장하지도 않았다.
각자의 상처 후 만난 사랑에 김국진과 강수지는 솔직했고, 따뜻한 기운을 전하고 있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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