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엑소의 첫 솔로 주자인 레이의 앨범이 세계 각국에서 기록 행진을 펼치고 있다.
31일 펑황연예, 텐센트, 소후 등 중국의 주요 연예 매체들은 레이의 중국어 앨범이 지난 28일 0시(중국시간) 공개돼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고 보도했다. 중국어권 가수로서 이례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레이의 앨범은 발매 24시간 만에 5만 장이 판매됐으며, 예약 수량도 이미 20만 장을 넘어서며 품귀 현상을 낳고 있다. 케이팝 솔로 가수의 중국어 앨범 사상 첫날 판매 최고 기록이라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의 ‘Lose Control’은 iTunes 차트에서 중국어 앨범 가운데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가 하면, 글로벌 차트에서는 16위에 랭크되며 중국 앨범으로는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iTunes and Spotify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 차트에서는 94위를 기록, 톱 200 중 유일한 중국어권 가수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 현지 차트에서 수록곡 6곡이 1위부터 6위까지 줄 세우기에 성공했으며, 유튜브 뮤직비디오는 공개 23시간 만에 백만 뷰를 넘어섰다.
이 밖에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 차트 1위, 싱가포르 차트 2위, 대만 차트 3위, 인도네시아, 필리핀, 루마니아에서 5위, 핀란드, 뉴질랜드에서 7위, 노르웨이에서 10위, 일본에서 11위, 오스트리아에서 23위, 캐나다에서 36위, 영국에서 47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야말로 제동 불가 기록 행진이다.
레이는 첫 솔로 앨범 발매에 앞서 중국 펑황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어권 음악이 빛을 발해 세계가 중국어권 음악인의 음악에 주목하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레이의 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한중 양국을 비롯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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