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차트 올킬을 이뤘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그림도 아니다. 과연 태연의 1위 바통은 누가 이어 받게 될까. 혹시 ‘SM오빠’가 그 주인공이 될까.
태연은 지난 1일 오후 11시 싱글 ‘11:11’를 발매했다. 어쿠스틱 기타의 잔잔한 선율로 이뤄진 이 곡은 태연의 부드러운 음색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 곡이다. 갑자기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와 어우러져 반응은 뜨겁다.
그 덕에 태연의 ‘11:11’은 선배 걸그룹의 체면을 세웠다. 트와이스 ‘TT’, 블랙핑크 ‘불장난’,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등의 걸그룹 기세를 뚫고 정상을 올라섰다. 그렇다면, 태연의 ‘11:11’ 흥행 유효기간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일단 태연의 직속 선배 강타가 3일 자정 새 앨범 ‘Home’ Chapter 1(‘홈’ 챕터 1)을 발표한다. 강타는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서 2일 오후 10시 먼저 공개한다.
강타는 ‘Home’ Chapter 1로 8년 만에 첫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다. 타이틀곡 ‘단골식당 (Diner)’은 강타의 애절한 목소리와 현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발라드곡이다. 강타의 자작곡으로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달래줄 것을 기대케 한다.
그 뒤로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도 새 앨범을 내놓는다. 지난 10월부터 솔로 콘서트를 진행하고 이는 규현은 2014년, 2015년에 이어 또 한 번 가을 차트 사수에 나선다. 콘서트에서 이미 신곡 무대를 꾸며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규현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의 롤모델 성시경과 콜라보레이션을 이뤘다. 성시경의 자작곡을 앨범에 수록하며 시너지 효과도 예상할 수 있겠다. 태연, 강타와는 또 다른 규현만의 가을 발라드 감성이 또 한 번 차트에 어필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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