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하반기 기대작 ‘도깨비’를 향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공유와 김고은이 써 내려갈 ‘로코 史’는 어떨까.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tvN 10주년 특별기획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는 ‘로코 대가’ 김은숙 작가와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이후 또다시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여기에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육성재 등 대세 배우들이 라인업을 완성, 전무후무 ‘레전드 로코’(로맨틱코미디)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유와 김고은의 호흡에 특히 이목이 쏠린다. 공유는 ‘로코’에 최적화된 배우다. ‘커피프린스 1호점’, ‘빅’ 등에서 활약하며 여심 스틸러로 등극했다. 2007년 방송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는 최한결 역으로 열연했다. ‘폼생폼사 댄디가이’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전국 여심을 사로잡았다. 남장여자인 고은찬(윤은혜)과의 로맨스가 압권이었다.
2012년 KBS2 드라마 ‘빅’에서는 1인 2역을 소화했다. 30대 의사와 고등학생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였다.
2012년 영화 ‘은교’로 화려하게 데뷔한 신예 김고은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초 방송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기대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준 것. 박해진, 서강준과 호흡을 맞추며 ‘로코 퀸’ 가능성을 입증했다.
극중 공유는 도깨비로, 김고은은 인간 신부로 출연한다. 신비하고도 몽환적인 관계를 그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태양의 후예’ 속 송송 커플(송중기-송혜교)과 같은 극강 케미스트리를 뽐내게 될까. 기대가 쏠리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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