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SBS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가 어른 멜로의 진수를 보여주며, 월화극 1위로 자리를 잡았다.
감우성, 김선아 주연의 ‘키스 먼저 할까요’는 지난 20일 첫방송부터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2회에서는 10.5%로 두자릿수를 기록하기도.
‘키스 먼저 할까요’는 시청률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 26일 방송된 5회 9.7%, 6회 11.8%를 각각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바로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사랑이 없다고 살아온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멜로 드라마. 코믹한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가슴을 적시는 슬픈 스토리가 나온다. 이른바 ‘단짠 드라마’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에서 안순진(김선아)은 손무한(감우성)과의 6년 전 만남을 기억해냈다.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사랑을 하지 않은 것을 알게 됐다. 이때 안순진은 손무한에게 “잘래요, 우리? 자버려요, 우리”라고 제안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처럼 발칙한 대사와 야한 장면들이 나오지만, 시청자에게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전달된다. 감우성과 김선아의 맛깔나는 연기도 큰 역할을 한다. 40대 어른의 사랑도 설렌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키스 먼저 할까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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