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노희지와 서신애가 극심한 성장통에 대해 고백했다.
2월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아역배우 출신 배우 노희지와 서신애가 출연해 배우로서 고충, 자신들에 대한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노희지는 방송국에서 일하는 부모님 덕분에 데뷔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노희지는 1993년 MBC ‘뽀뽀뽀’로 데뷔, 이듬해 EBS ‘꼬마 요리사’로 아역 스타로 발돋움했다.
노희지는 “중학교 때 뒷말이 많았다. 그게 상처가 돼 한동안 방송을 그만뒀다. 하지만 아버지가 촬영 감독이신 ‘주몽’을 통해 복귀했다. 당시 아버지 덕분에 캐스팅됐고, 그 덕에 대학에 갔다는 논란이 있었다. 반은 맞고 반은 오해”라고 털어놨다.
노희지의 아버지는 MBC 촬영감독, 어머니는 방송국 안무가로 알려졌다.
방송 이후에도 논란이 뜨겁자 노희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직도 제 대학특례입학에 예민한 분들이 많다. 왜 나를 합격시켰는지는 교수님들 밖에 알 수 없다. 한가지 중요한 건 난 남 부끄럽지 안게 남들 다 하는 대학입학시험을 봤고 누구보다 합격통보를 기다렸던 한양대 07학번이다”고 전했다.
서신애의 고백도 이어졌다.
서신애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파격 노출 드레스를 선보였다. 당시 서신애는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어울리지 않는다”, “보기 불편하다” 등의 지적을 들었던 바.
이에 대해 “다들 예쁘다고 해서 입었던 옷이다. 스무살이니 충분히 그래도 된다고 생각했다”고 생각을 전했다.
서신애는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유명세 덕분에 혹독한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서신애는 “학교에서 나를 비하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것 때문에 남들보다 어두운 사춘기를 보냈다. 극복하는 데 5년이 걸리더라”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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