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요즘 뭘해도 다 되는 이영자다. 이 흐름대로라면 올해의 연예대상은 이영자 몫.
이영자는 MBC ‘전지적 작가 시점’를 계기로 2018년을 본인의 해로 만들고 있다. 이미 30년 가까운 활동 경력을 가진 이영자지만, 요즘처럼 국민적 환영을 받았던 적 있었나 싶다. 그것도 이영자의 주특기, 아니 그의 삶 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일단 이영자는 음식을 향한 자신의 철학과 마음가짐, 맛깔나는 묘사로 보는 이들을 열광케 한다. 수년째 출연하고 있는 KBS2 ‘안녕하세요’에서도 다이어트 혹은 식탐 관련 사연에 온마음을 다해 조언하는 이영자. 그의 진정성은 올해들어 제대로 발현되는 중이다.
절친들과 함께하는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크레이티브들을 이끄는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 이영자의 매력은 부각되는 중이다. 절친들 사이에서 이영자는 당당히 수영복 자태를 노출했고, 방송국 시스템이 낯설 이들에게 이영자는 친절한 선배 겸 열정적인 시청자가 돼준다.
이영자의 활약상이 커지자 방송계 러브콜은 잇따르고, ‘2018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까지 수상했다. 본인이 무엇을 잘 하는지, 어디에 필요한지 잘 아는 이영자라면 지금처럼 밝은 웃음을 계속 만들어 내겠다.
이대로 제 자리를 지켜낸다면 올해 연예대상자로 이영자가 호명되지 않을까.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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