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새로운 아이돌 예능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지금껏 존재하는 프로그램과는 다른 느낌의 콘셉트 예능. 아재들과 팬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20일 방송되는 ‘아이돌잔치’는 TV조선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아이돌 예능이다. TV조선의 특성을 살려, 아재들에게 아이돌을 가르쳐준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아이돌잔치’는 기존 아이돌 예능과는 다르다. ‘아이돌잔치’, ‘엄마 없는 하늘 아래’ 두 코너 모두 콘셉트를 넣어 진행된다. 가상과 리얼리티의 결합인 것.
코너 ‘아이돌잔치’에서는 김준호, 이특, 솔빈이 제작부장, PD, 작가로 분해 출연한다. 매회 게스트로 출연하는 아이돌의을 섭외한다는 콘셉트로 사전 미팅 현장을 재연할 예정. 제작자 입장이 돼 아이돌들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다른 코너 ‘엄마 없는 하늘 아래’는 박미선, 이봉원 부부가 타국에서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는 CLC 손, NCT 유타의 엄마, 아빠가 돼 한 지붕 생활을 펼친다. 박미선, 이봉원 부부의 리얼한 모습과 손, 유타와의 가상 가족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현 시점 가장 사랑 받는 아이돌 예능 ‘주간아이돌’. 그렇기에 비교될 두 프로그램. 하지만 이특은 이런 우려에 대해 “많은 예능을 해봤지만 이렇게 콘셉트가 확실한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역대 방송 중 가장 재밌게 녹화했다. 실제로 연예인들이 프로그램 출연 전에 사전인터뷰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담은 만큼 스타들의 편안하고 신선한 모습을 많이 보시게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최대웅 작가 역시 “출발점이 농구와 피겨스케이팅 정도로 차이가 난다. 보통 아이돌 프로그램이 스타들을 초대해서 장기를 보고 들어가는데 ‘아이돌잔치’는 사전 미팅 콘셉트라 자유롭기 때문에 콘셉트가 명확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TV조선에서 제작하는 첫 아이돌 예능인 만큼 수개월의 공을 들여 만든 ‘아이돌잔치’. 아이돌,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국민 아이돌예능을 만들어내겠다는 그 포부처럼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칠 수 있을까. ‘아이돌잔치’는 샤이니가 첫 게스트로 출연해 20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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